조회 수 61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피라TV]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여론조사기관 및 포털사이트 관련 입법 대책 마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유경 기자

사진출처 : 한겨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여론조사기관 및 포털사이트 관련 입법 대책 마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유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순위 조작과 여론조작이 가능한 포털사이트 댓글 제도를 국회 입법을 통해 바꾸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댓글 추천수 조작 사건 특검’ 추진에 발을 맞춘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함께 이번 제도 개선 관련 입법도 공조하기로 했다.

 

홍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 한 명 없이 포털이 ‘뉴스 장사’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포털 시스템을 이번 국회에서 꼭 개선할 것”이라며, 그 중 하나로 포털 뉴스를 클릭하면 그 안의 뉴스페이지와 댓글 창을 함께 보여주는 형태의 ‘인링크’ 체제를, 해당 언론사의 기사 페이지로 연계하는 ‘아웃링크’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경우 포털 댓글란은 별도로 필요 없게 된다.

 

홍 대표는 “방송·언론 모든 기관의 광고수익보다 훨씬 더 많은 광고 수입을 네이버 혼자 다 가져간다”며 “그렇기 때문에 댓글 제도도 바꿀 것이다. 순위 조작과 여론조작이 가능한 포털사이트 댓글 제도도 국회에서 입법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날 여론조사 응답률이 낮아 왜곡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이 문제 역시 국회 입법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23일) ‘드루킹 사건 수사 주체에 대한 국민 인식’이라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로데이터(전체 결과 자료)를 보면, 응답률이 5.2%”라며 “미국의 경우 응답률이 30%가 되지 않으면 여론조사 결과를 폐기한다. 우리 나라도 최소 10% 응답률이 되지 않으면 여론조사를 공표하지 못하도록 입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앞으로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통해 포털사이트 등에 대한 국회 입법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홍 대표는 “여론을 조작하는 여론조사, 포털 운영개선 등에 대해 야3당이 입법을 해결하기로 오늘 아침 3당 대표회담에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미국 갤럽 쪽의 법률자문이 보내온 공문을 공개하며 “한국 갤럽이 미국 갤럽과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상표를 강탈했다며, 미국 쪽이 (같은 이름으로) 영업을 할 수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해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은 한국갤럽이 불공정한 여론조사를 발표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항의했고, 지난 3월 미국 갤럽 본사에 개선 요청 공문을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국갤럽 쪽은 “미국 갤럽과는 무관한 회사”라는 자신들의 입장을 당시 발표한 바 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nebyone.gif?action_id=2df80da1338170790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9 '내 집' '내 재산'에 민감했다... 당락 가른 '부동산 계급 투표' file 스피라통신 2020.04.22 4556
668 '한시가 급한데 뭐하나'... 재난지원금 핑퐁게임에 시민들 '발동동' file 스피라통신 2020.04.23 4701
667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 인정하고 사퇴하다 file 엽기자 2020.04.23 3850
666 민주, 재난지원금 릴레이 기부... 의원들 선언 잇따라 file 스피라통신 2020.05.01 4039
665 걷는 모습 등 ‘롱테이크’ 연출… 확 달라진 김정은 보도 file 스피라통신 2020.05.04 4635
664 이재명 '지역화폐 바가지는 형사처벌·가맹점 박탈·세무조사 대상' file 스피라통신 2020.05.06 5270
663 잊혀진 감염병..'이럴 수 없는데' 통계 본 질본도 깜짝 놀랐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5.08 6268
662 이태원 클럽발 확진 급증 … 경기도내 유흥시설 집합금지 file 스피라통신 2020.05.10 7675
661 박원순 '이태원 클럽 방문 연락두절 3000여명, 자택추적도 불사' file 스피라통신 2020.05.11 8983
660 전두환 자택 인근서 '사죄하라' 드라이브스루 집회 열려 file 스피라통신 2020.05.16 7880
659 민주당 ‘한명숙 뇌물사건’ 재조사 촉구 file 스피라통신 2020.05.21 7577
658 우상호 '윤미향, 금융계좌 대조하려면 꽤 시간이 걸려 해명 쉽지 않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5.27 7462
657 윤석열, 한명숙 사건 '위증교사 의혹' 조사 지시... 전담팀 구성 file 스피라통신 2020.06.12 8634
656 '한명숙 사건·검언유착 사심 없이 봐야' file 스피라통신 2020.06.15 8464
655 15년만에 발동한 법무장관 지휘권... 추미애-윤석열 정면충돌 할까 file 스피라통신 2020.06.19 8475
654 박원순 '대북 전단지 살포 중단해야... '핵무장론'은 비상식적 대응' file 스피라통신 2020.06.19 8652
653 추미애 '본질은 '검언유착'..언어품격 저격 번지수 틀려' file 스피라통신 2020.06.27 8669
652 나경원, 시민단체 대표에 손배 소송… '허위사실 유포' 1 file 스피라통신 2020.07.03 7756
651 통합당·국민의당 '윤석열 탄압금지' 결의안 공동 제출 file 스피라통신 2020.07.03 7354
650 최후통첩 날린 추미애... 윤석열의 좁아진 선택지 file 스피라통신 2020.07.08 7497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