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8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피라TV]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사진출처 : 대한항공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는 등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가 사과문을 올려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경찰이 조 전무의 내사에 착수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사건의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내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조 전무의 행동이 폭행이나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지위를 이용한 갑질 행위에 대해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직원들 사이에서도 원망이 터져나왔다. 경력 10년의 대한항공 승무원 김아무개씨는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에 이어 또 오너 집안의 갑질 폭로가 알려졌다”며 “조씨 3남매는 본인들이 능력이 있다기보다 부모 사업 물려받아 오너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인데, 왜 이들 때문에 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여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전 사무장도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조 전무가 광고대행업체 직원에게 보낸 사과 메시지를 게재한 뒤 “하나는 배운 듯합니다. 진심이 아니더라도 빨리 덮자고 말입니다. 뉴스 나오니 사과하는 건 진정성보다 본인의 이익을 위한 거겠죠”라고 꼬집었다.

 

또 조 전무가 당시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뒤늦게 보낸 사과 문자메시지를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조 전무는 “광고를 잘 만들고 싶은 욕심에 냉정을 잃었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 시점이 익명게시판에 해당 폭로가 나온 직후여서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한편, 조 전무는 지난 12일부터 휴가를 낸 채 출근하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 쪽은 조 전무가 연차 휴가를 내고 해외로 출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항공 전무뿐만 아니라 정석기업(대표이사), 한진관광(대표이사), 싸이버스카이(이사), 칼호텔네트워크(대표이사) 등에서도 주요 임원이다. 그는 국적이 미국이어서 사업보고서 등에는 ‘조에밀리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경찰 조사 마친 손석희 '사실 곧 밝혀질 것'

    Date2019.02.17 By스피라통신 Views4899
    Read More
  2. 경찰, '강남 람보르기니 남' 검찰에 송치

    Date2023.09.20 By이원우기자 Views18280
    Read More
  3. 경찰, '대구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 파티마병원 전공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

    Date2023.06.22 By이원우기자 Views24568
    Read More
  4. 경찰, '법카 유용' 방조한 경기도 공무원 2명 검찰 송치

    Date2023.01.05 By이원우기자 Views13502
    Read More
  5. 경찰, '북한 해킹 의혹' 대법원 전산정보센터 압수수색

    Date2024.02.20 By김성은기자 Views4
    Read More
  6. 경찰, '사상초유' 현직 부장검사 압수수색... '금품' 의혹

    Date2021.06.28 By스피라통신 Views11647
    Read More
  7. 경찰, 100원짜리 비상장주식 상장된다고 속여 1만 8000원에 판 일당 검거

    Date2023.06.29 By이원우기자 Views16228
    Read More
  8. 경찰,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얼굴 공개 여부 검토

    Date2019.08.19 By스피라통신 Views5389
    Read More
  9. 경찰, ‘장자연 문건’ 목격자 '윤지오' 신변보호 조치 시작

    Date2019.03.15 By스피라통신 Views5758
    Read More
  10.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 조사

    Date2019.06.13 By스피라통신 Views4862
    Read More
  11. 경찰,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Date2022.08.04 By스피라TV통신 Views12821
    Read More
  12.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Date2018.11.22 By스피라통신 Views4701
    Read More
  13. 경찰, 부산노동청 동부지청과 포스코건설 압수수색

    Date2018.04.18 ByJUNE Views4428
    Read More
  14. 경찰, 안성 스타필드 번지점프 사망사고 중처법 위반 혐의 검토

    Date2024.03.04 By김성은 기자 Views2
    Read More
  15. 경찰, 양진호와 대마초 피운 관계사 임직원 7명 입건

    Date2018.11.12 By스피라통신 Views3828
    Read More
  16. 경찰,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소환 통보

    Date2024.03.04 By김성은 기자 Views1
    Read More
  17. 경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관련 인천지검 등 압수수색

    Date2024.04.25 By김성은기자 Views806
    Read More
  18. 경찰,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일당에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전세사기 엄벌 신호탄 되나

    Date2023.05.10 By이원우기자 Views12151
    Read More
  19. 경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물컵 갑질’ 내사 착수

    Date2018.04.13 ByJUNE Views5851
    Read More
  20. 경찰,'유흥업소 마약 변사 사건' 공급책 등 마약사범 6명 검거

    Date2022.07.29 By스피라TV통신 Views1316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