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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김장겸 전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되고 노조가 15일부터 파업 철회를 결의하면서 MBC가 빠르게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하지만 보도, 시사교양 부문 정상화는 MBC 신임사장 선임 등 경영진 재편과 맞물려있는 문제라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따르면 MBC는 이날부터 라디오 정규 방송을 재개했다.
오전 5시 표준FM(95.9㎒) '건강한 아침 이진입니다'를 시작으로 간판 프로그램인 '시선집중' 등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탔다. FM4U(91.9㎒)도 오전 5시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로 시작해 '배철수의 음악캠프', '정유미의 FM데이트' 등이 정상 방송된다.
김 전 사장이 해임된 지 7일만에, 노조가 파업철회를 선언한지 5일만이다. MBC는 지난 9월4일 노조가 파업을 시작하면서 두달 넘게 라디오 채널을 진행자 없는 음악방송으로 파행 운영했다.
특히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에서 변창립 아나운서로 진행자가 바뀐 시선집중은 이날 첫 방송, 첫 출연자로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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