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한겨레.jpg

                              사진출처 : 한겨레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국가정보원의 ‘박원순 제압 문건’ 등의 작성 배후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목해 고소·고발에 나서면서, 검찰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이 관련 문건을 직접 보고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국정원의 불법정치 개입에 관여한 ‘공동정범’으로 수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문건은  지난 11일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과거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수사해달라고 의뢰하며 근거로 제시한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방향’, ‘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전파’ 등의 내용이다.

 

검찰은 이미 2013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며 문제의 ‘박원순 제압 문건’을 한 차례 들여다본 적이 있다.<한겨레> 보도로 문건이 처음 공개된 뒤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전·현직 간부 9명을 국가정보원법 위반(정치관여금지)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국정원이 ‘내부 작성 문서와 상이한 문건’이라고 주장하는데다, 문서 양식 검증 결과도 국정원 문서라는 사실을 단정하기 곤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만 밝힌 채 사건을 더 진척시키지 못했다.

 

이번엔 2013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국정원이 작성한 문건이 맞는다는 사실이 이미 국정원 자체 조사로 확인됐고, 해당 문건이 청와대에 보고된 사실도 드러났다. 이 전 대통령이 관련 문건을 직접 보고받았다면 검찰의 본격 수사가 이뤄질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2013년 수사 당시 검찰 논리가 ‘국정원이 협조를 하지 않아 사실 입증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인 만큼 사건을 다시 수사하는 데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국정원이 불법 행위를 시행하면서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면, 대통령도 (국정원이) 직무에 벗어난 불법 행위를 방치한 공범”이라고 말했다.

 

 

 

스피라TV 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9 '거짓 해명' 김명수 대법원장 수사팀, 임성근 전 부장판사 참고인 조사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14 12668
888 '검수완박' 처리하러 탈당했던 민형배 의원, 민주당 복당 file 이원우기자 2023.04.26 10049
887 '고발사주 의혹' 초기 수사팀, '손준성에서 김웅으로 고발장 전달' 잠정 결론 내렸었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20 6685
886 '고속도로 게이트' 의혹 휩싸인 전 양평 군수, 원 주인과 함께 해명나섰다 file 엽기자 2023.07.13 21411
885 '골병라인' 직접 체감한 이재명 "출퇴근 시간 아닌데도 복잡하더라" 대책 마련 촉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4.25 14424
884 '공직선거법 위반' 박형준 시장, '4대강 사찰 관련 의혹 사실 아니다' file 스피라통신 2021.11.26 13631
883 '김건희 7시간 통화' 방송 앞두고... '尹도 李도 모두 말을 아꼈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1.16 12434
882 '김건희 살리려고 국민대 75년 역사 시궁창' file 스피라통신 2021.09.13 12474
881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역공 나선 국민의힘, "전 양평 군수 게이트" file 엽기자 2023.07.11 16514
880 '김기현 소유 임야로 휘어진 도로 노선, 땅값 1800배 폭등' file 스피라통신 2021.10.06 12867
879 '나경원, 아베 수석대변인인가', 반민특위 발언 거센 후폭풍 file 스피라통신 2019.03.16 6342
878 '나는 보수다'…윤석열 검찰총장 내정자는? file 스피라통신 2019.06.17 6785
877 '날리면'은 확실하고 '이 XX'는 기억 안 난다는 윤 대통령 file 스피라통신 2022.09.30 14359
876 '남편 앞길 막은 죄?'... 김건희 사과의 진짜 문제점 file 스피라통신 2021.12.27 13735
875 '내 대선 역할, 이준석이 빠져야 이긴단 사람들한테 물어보라' file 스피라통신 2021.12.22 11465
874 '내 집' '내 재산'에 민감했다... 당락 가른 '부동산 계급 투표' file 스피라통신 2020.04.22 4555
873 '내부총질 문자 유출'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 20%대로 추락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2 13364
872 '내부총질'문자 거센 후폭풍, 국민의힘 게시판에 권성동 아웃 도배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8 12197
871 '내부총질'문자에 지지층 결집했나, 이준석 차기 당 대표 지지율 오르며 또 1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9 12273
870 '대장동 핵심'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 file 김성은기자 2024.02.02 1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