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몬데오도 배출가스 속였다?

by 운영자09 posted Aug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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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몬데오.JPG
 
【카미디어】박혜성 기자 = 포드가 배출가스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독일 매체 <비르츠샤프트보케>는 독일 연방자동차청이 포드 몬데오 2.0리터 경유 모델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 장착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자동차 브랜드가 아닌 미국 업체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제기된 것은 FCA(피아트크라이슬러)에 속한 지프 이후 두 번째다. 몬데오는 지난해 독일의 한 환경 단체가 36종의 경유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가장 많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몬데오는 유로6 질소산화물 기준치인 1km당 80mg보다 무려 9배 가량 높은 1km 당 795mg을 배출했다.
 
포드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포드 독일 법인은 "현재 판매 중인 모든 경유차는 배출가스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이번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폭스바겐과, 포르쉐,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자동차 회사 5곳은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담합을 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런 가운데 미국 업체인 포드까지 이러한 논란에 연루되면서 일각에서는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전세계 자동차 업계 전반으로 번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출처]

comet@ca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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