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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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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일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정경두 현 공군참모총장을 내정하는 등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첫 7명의 장군 인사를 단행했다.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나온 것은 이양호 의장 이후 23년 만으로 두번째 공군 출신 의장이 탄생한 것이다.

 

육군이 독식해온 의장 자리에 23년만에 공군 출신의 정경두 현 공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는 것이 주목된다.

합참의장은 군 장성 인사에서 장관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정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쳐 보직 발령과 임명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정 합참의장 후보자는 공사 30기로 공군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육군참모총장에는 김용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56·육사 39기)이, 정경두 공군총장의 합참의장 내정으로 공석이 된 공군총장에는 이왕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56·공사 31기)이 임명됐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59·해사 35기)은 작년 9월 취임해 임기가 남아 있어 이번 인사에서는 제외됐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는 김병주 3군단장(55·육사 40기)이 내정됐다. 육군 1군사령관에는 박종진 3군사령부 부사령관(60·3사 17기)이, 3군사령관에는 김운용 2군단장(56·육사 40기)이 임명됐다.

 

후방 지역을 담당하는 2작전사령관으로는 박한기 8군단장(57·학군 21기)이 올랐다.

 

국방부는 이날 "이번 인사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고, 안정속에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연합 및 합동작전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군 내에서 신망이 두텁고 올바른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피라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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