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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출근길 소통 행보를 계속하여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나와 빌라 단지 입구까지 걸어 내려오면서 주민들과 인사하고 사진촬영에 응하였다.

 

단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했으며 한 청년 지지자의 책, 문 대통령의 저서 '운명'에 사인을 요청하자 환한 표정으로 이름을 적었다.

 

곳곳에 피켓응원이 있었으며 "끝까지 응원합니다. 하고 싶은 것 다해", "쉬엄쉬엄"등의 다양한 문구가 돋보였다.

 

이날 200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이는 전날보다 10배에 가까운 숫자로 '깜짝하차'소식을 듣고 몰려온 것으로 보인다.

 

한 시민은 아침부터 용인에서 올라왔다고 말했고, 8시간동안 기다렸다고 전하기도 하였다.

 

늘어난 인파에 경찰과 경호원들이 전날과는 달리 통제선을 치고 동선을 관리하는 등의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인사를 나눈 뒤 차량 쪽으로 옮기는 과정에 "안돼요. 여기도 인사해주세요"라는 요청에 1분여가량 더 인사를 나눈 후 차량에 올랐다. 탑승 후에도 다시 한 번 내려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김정숙 여사와 동승하여 청와대로 향하였다.

 

 

 

스피라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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