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서울신문, 연합>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부정부패와 권력형 비리를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부정부패와 권력형 비리는 모든 국민이 잠재적 이해당사자와 피해자라는 점을 명심하고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법 집행 권한을 엄정하게 행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의 조직적 범죄가 권력형 비리가 아니라고는 못할 터”라면서 “너무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내 식구 감싸기의 위법한 관행을 버리고 검찰의 조직적 범죄를 엄벌하여 사법정의와 기강을 안으로부터 바로 세우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이 국정농단, 사법농단 수사할 때, 솔직히 당황스러웠다”며 “박근혜 정부를 뒷받침한 검찰농단 세력들이 안면몰수하고 과거의 공범들을 수사하니 수사 받는 사람들이 승복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검찰에서의 위법한 수사로 구속된 검사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망신스러운 나날” 부진한 검찰개혁 지적

 

임 부장검사는 “윤 총장을 제외한 한동훈, 신자용, 송경호 등은 그 시절 검찰의 주력이었던 검사들이니 검찰의 속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은 황당할 밖에요. 윤석열 총장, 이성윤 검사장, 이정현 차장, 정진웅 부장은 2015년 남부지검 성폭력을 은폐한 검찰 수뇌부의 조직적 범죄에 면죄부를 주는데 일심동체였다”고 되짚었다.

 

임 부장검사는 “그리고 한동훈 검사장은 2015년 남부지검 성폭력 은폐사건과 제가 국가배상소송 중인 검사 블랙리스트 사건에 행간 여백으로 떠돌고 있는 이름”이라고 말했다.

 

임 부장검사는 “망신스러운 나날”이라며 “검찰의 치부를 가렸던 두꺼운 커튼이 안에서 찢어져 뒤늦게 우리의 민낯이 공개되는 중이라, 탓할 곳을 찾지 못하네요”라고 ‘압수수색 몸싸움’ 사건을 겨냥했다.

 

임 부장검사는 “법무검찰의 자발적인 개혁에 대한 기대를 접고,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법원을 통한 검찰개혁 강제집행을 결심하고 디딤돌 판결 만들기 중이라, 실망할 건 없지만, 답답하네요”라며 “총장님이 권력형 비리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셨으니 이제 잠자던 기록들이 잠을 깨리라고 조심스레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4 울릉도로 향하고 있는 엘도라도호 모습…인명피해 없어 JUNE 2018.03.31 4262
943 도박개장 혐의 가상화폐 거래소 경찰 수사 JUNE 2018.04.02 4268
942 예멘 반군, 사우디 남부 국경도시에 탄도미사일 연쇄 발사 JUNE 2018.04.02 4242
941 최진희 “현송월 단장 안고 토닥토닥… 언니·동생 됐죠” JUNE 2018.04.05 4546
940 경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물컵 갑질’ 내사 착수 JUNE 2018.04.13 5852
939 검찰,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부터 우선 기소 JUNE 2018.04.17 5656
938 경찰, 부산노동청 동부지청과 포스코건설 압수수색 JUNE 2018.04.18 4429
937 물컵 갑질 조현민 전 대한항공전무 혐의 전면부인 file JUNE 2018.05.02 2284
936 댓글조작 드루킹 법정에서 혐의인정 JUNE 2018.05.02 1978
935 블랙하우스 강유미 배현진 인터뷰하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5.05 1589
934 '삼성이 어버이연합 육성했다' MBC '스트레이트' file 스피라통신 2018.05.06 2788
933 이명희 이사장으로부터 ‘갑질’을 당한 피해자 1~2명 더 있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5.08 2939
932 원룸서 숨진 20대 아빠와 아기 발견 file 스피라통신 2018.05.09 2134
931 '네이버' 뉴스편집 손때겠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5.09 1992
930 천안에서 구급차 탈취해 두여학생 치고 도주하다 검거 hiphip 2018.05.09 2225
929 방탄소년단 컴백쇼! hiphip 2018.05.09 3314
928 진에어 면허취소 관건 hiphip 2018.05.09 3605
927 광주 집단폭행 피해자 결국 한쪽 눈을 실명 file 스피라통신 2018.05.10 2469
926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출국금지 조치 file 스피라통신 2018.05.10 3303
925 현대삼호 세월호 직립 작업 수익금 전액 기부 hiphip 2018.05.10 3284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