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아테온 인증 통과...판매는?

by 운영자09 posted Aug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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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카미디어】 장진택 기자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과 쿠페형 세단 아테온이 환경부 인증서를 발급 받았다.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였던 폭스바겐코리아는 서둘러 영업 라인을 재정비하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달 중순 폭스바겐 4개 차종, 아우디 8개 차종 등, 총 12개 디젤 차종에 대한 인증을 신청했다. 환경부는 지난 달 해당 차종의 신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시켰으며, 이후 제출된 서류 검토 등을 거쳐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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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아테온. 쿠페형 세단인 CC 후속모델이지만, 크기가 한층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달 말 아우디 Q7 35 TD와 Q7 45 TDI가 인증서를 받았고, 지난 주 금요일(25일)에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와 아테온 2.0 TDI가 환경부 인증서를 발급 받았다. 환경부는 이 달 안에 다른 차들의 인증서 발급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사건의 파장이 컸던 만큼, 이번 환경부 신규 인증 과정이 매우 강도 높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아우디-폭스바겐 측도 독일 본사에서 인증관련 전문인력을 초빙해 환경부 인증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환경부 인증 통과 후에는 국토교통부에 차량 제원 등록 및 연비 인증 절차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 모든 걸 마치고 국내공인인증연비까지 등록한 후 판매에 돌입하게 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9월 중 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영업 라인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 일선 영업 라인이 꽤 부실해졌기 때문이다. 개점 휴업 상태가 1년 여 지속되면서 딜러들이 경쟁 브랜드로 대거 자리를 옮겼다. 전시장 몇 곳은 아예 문을 닫기도 했다.


폭스바겐은 최근 영업 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뛰고 있다. 이탈한 딜러들를 다시 불러들이는 한편, 신규 딜러사 발굴도 생각하고 있다. 또한 전시장을 통한 신차 판매 외에 온라인 판매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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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이 조만간 팔 차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파사트GT(일명 유럽형 파사트), 아테온,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일명 7인승 티구안)


지난 주 환경부 인증서를 받은 폭스바겐 티구안과 아테온 및, 조만간 인증서를 받을 티구안 올스페이스(7인승), 파사트 GT(일명 유럽 파사트)에는 모두 2리터 디젤엔진이 들어 있다. 2년 전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사건을 일으킨 2리터 디젤엔진의 후속 엔진으로, 매끈한 회전감성과 안정적인 성능은 물론, 뛰어난 친환경성까지 갖춰 완전히 새로운 엔진으로 거듭났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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