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라TV] 입춘이 한 달가량 지난 가운데 ‘꽃샘추위’가 이번 주말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꽃샘추위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과정에서 막바지 추위가 찾아오는 기상 현상이다.
꽃샘추위 시기에는 `큰 일교차`로 감기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꽃샘추위의 원인에 관심이 급증되고 있다.
봄이 되면 겨울철 내내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시베리아 기단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상승하다가, 갑자기 이 기단이 일시적으로 강화되면서 발생하는 이상 저온현상이 나타난다.
꽃샘추위 원인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데 서편 지역은 시베리아 기단이, 동편 지역인 강릉, 울진, 대구 등 동쪽지역은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꽃샘추위의 주요 원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꽃샘추위가 기세를 더해 오늘 아침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추위가 토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스피라TV 뉴스 최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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