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이임재 전 용산경찰 서장 사진.jpg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사진 출처:네이버>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가 1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일 특수본이 출범된 이후 피의자 신병확보를 위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이 전 서장을 비롯해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같은날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510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수본은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에게는 핼러윈 인파 우려 내용이 담긴 정보보고서 삭제 지시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은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다. 특수본은 참사 당일인 1029일 오후 1036분 이 전 서장의 112 무전기록을 통해 이 전 서장이 사고 정황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이 전 서장은 오후 1015분 사고 발생 5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하는 등 부실 대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전 실장은 112 신고에 부실 대응했으며 윗선에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특수본의 1차 구속영장 대상자는 모두 경찰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경찰에 대한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에 경찰부터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전 서장의 경우 지난달 6일 입건 당시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뿐만 아니라 직무유기 혐의도 적용됐지만 영장 청구 단계에선 직무유기 혐의가 제외됐다. 고의적으로 의무를 완전히 방기한 경우가 아니라면 늑장보고나 업무태만 정도로는 직무유기 유죄를 인정하지 않는 법원의 판례를 고려한 선택으로 보여진다.

 

형량도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법정형이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직무유기의 형량보다 무겁다.

 

이 전 서장과 함께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류미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은 이날 1차 구속 대상에서 빠졌다. 특수본은 류 전 과장이 불구속 수사를 받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도 입건 당시 적용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에선 일단 벗어났다. 특수본은 범죄 사실이 없이진 건 아니고 죄가 성립될지 여부를 수사팀에서 검토하고 있다송치할 때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4 자유한국당 국회운영위 단단히 별렀지만 결과는 참패 file 스피라통신 2019.01.02 7476
903 자수성가와 일확천금.. file justin 2015.09.17 127
902 자살 폭탄 테러로 공격 받은 파키스탄 라호르 굴샨에이크발 공원 현장 file 스피라TV지현영기자 2016.03.28 45
901 자가 격리자 '안심 밴드' 2주뒤 도입 file 엽기자 2020.04.11 4143
900 임종석,조국 31일 국회출석, 한국당 '청문회' 예고 file 스피라통신 2018.12.30 8353
899 임은정 검사 '여환섭 수사단장 임명, 검찰 면죄부 수사 예상돼' file 스피라통신 2019.03.31 5382
898 임산부 10시간 방치, 카톡으로 지시 '신생아' 사망 file 스피라통신 2018.06.04 6822
897 일회용 생리대 속 화학물질, 생리통 등 위험 높인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0.22 3786
896 일본, 태풍 '제비' 강타 간사이공항 침수 file 스피라통신 2018.09.05 5248
895 일본 코로나 확진자 한국 넘어서…전날 584명 증가 file 스피라통신 2020.04.19 3468
894 일본 지진 잇달아, 새벽엔 규모 6.7 ‘피해 속출’ file 스피라통신 2018.09.06 4
893 일본 입국 제한에 유학생, 회사원 출장 혼란 file 스피라통신 2020.03.08 3534
892 일본 쓰나미 경보로 23만명 피난... 통가 '해저 화산 폭발' 여파 file 스피라통신 2022.01.16 11629
891 일본 불매운동 열흘, 유니클로 '여전', 아사히 '추락'..왜 그럴까? file 스피라통신 2019.07.12 5718
890 일본 기록적 폭우 '8명 사망, 최소 34명 행방불명' file 스피라통신 2018.07.07 6028
889 일본 구마모토 강진 강타 5년만에....규모는 동일본 대지진 정도 file 스피라TV지현영기자 2016.04.15 76
888 일본 경제도발 이어, 중ㆍ러 안보도발까지 덮쳤다 file 스피라통신 2019.07.24 5777
887 일본 前총리 '스가, 美에 만찬 거절당해 20분 햄버거 회담... 불쌍' file 스피라통신 2021.04.19 14044
886 일방적인 전장연 시위에 젊은이들 뿔났다. 올바른 노동조합 기자회견 file 이원우기자 2023.04.20 20525
885 인천항만공사 국정과제 추진 TFT 신설 file JUNE 2018.01.01 430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