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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지진 현장.jpg

 

[스피라TV]일본 규슈의 구마모토 현에서 14일 오후 9시 25분 경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15일 오전까지 9명이 숨지고 천여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장 피해가 심했던 마시키는 가옥들이 붕괴되고 화재 및 가스 누출 등이 발생했고, 구마모토현 기쿠치시에서는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경기가 취소됐다.

 

고속철도인 신칸센이 회송 중에 탈선하였으나 다행히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고, 관광 명소인 구마모토성 돌담도 이번 지진의 여파로 곳곳이 무너져 내려 관광객 출입이 제한 되었다.

 

이에 아베 총리는 "가능한 최고의 범위로 긴급 구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시민들에게도 빠른 시간 안에 지진 정보를 제공할 것 입니다. 현재 지진 상황을 파악하시 위해 이곳(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왔습니다. 정부는 상황을 파악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후쿠오카 총영사관은 일단 오늘 오전까지 신변에 이상이 있는 한국인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피라TV 지현영 기자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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