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서울신문사>
 

 

도쿄올림픽을 겨냥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불발된 가운데 스가 총리가 이번 올림픽 정상외교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 전망이다.

 

마이니치신문은 20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맞춰 스가 총리와 회담을 갖게 되는 각국 정상급 인사가 20명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이니치는 “스가 총리와 회담을 갖지 않고 개회식에만 참석하는 정상급 요인도 다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일본 방문 자체를 보류하는 사례가 속출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의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대통령, 총리, 왕족 등 정상급 인사들의 규모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이 80명, 2016년 리우 올림픽이 40명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이번 올림픽은 최근 열린 것들 가운데 정상급 인사의 방문이 가장 적은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마이니치는 예상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에는 이번 개회식에 최소 80명, 최대 120명의 해외 정상급 인사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참석을 고사하는 정상들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이달 초에는 예상치를 30명 정도로 낮춰 잡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만큼에도 훨씬 못미치는 상황이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를 대신 보낼 예정인 가운데 문 대통령의 방일도 무산됐다. 한국 측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를 원했으나 일본 정부가 ‘징용피해자 배상판결 문제 우선 해결’ 등을 내세워 강경한 태도를 굽히지 않으면서 최소한의 성과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지난 19일 개회식 불참 결정을 내렸다. 일본으로서는 그나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참석 의사를 밝힌 데 만족해야 할 판이다.

 

마이니치는 “스가 총리는 22~24일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각국 정상급과 릴레이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마라톤 회담을 예상하고는 있지만 정부 내에서 회담 일정이 모두 채워지 않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北-美 극한 대치 상황 속…靑, 마땅한 해결책 없어 file 최고운영자 2017.08.10 3
908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 등 대장 7명 교체···23년만에 공군 의장 file 최고운영자 2017.08.08 6
907 권순일 "내년 선거 정확·공정하게 관리하겠다" JUNE 2017.12.20 7
906 최순실-장시호, 공판에서 눈도 마주치지 않아.. file 운영자09 2017.01.17 9
905 與, ‘막말 논란’ 장예찬 부산 수영 공천 취소 file 김성은기자 2024.03.16 12
904 박지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할 때" file 김성은기자 2024.03.18 15
903 더민주, ‘불법 전화홍보방 의혹’ 정준호 공천 유지 file 김성은기자 2024.03.19 16
902 부동산과 정부가 이룬 허약한 성장 file 스피라TV서광석기자 2016.10.25 20
901 ‘박원순 제압 문건’ 4년 만에 재수사…수사대상에 오른 MB file 최고운영자 2017.09.20 22
900 송영길 정치검찰해체당 "이재명 통합형 비례정당 부응하도록 노력" file 김성은기자 2024.02.05 22
899 친일인명사전 학교 배포, 과연 좌편향인가? file 스피라TVPOLABEAR 2015.11.10 23
898 [인터뷰] 임채호 안양동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불합리한 행정 싹 뜯어고치겠다” (2024.01.30 03:24) file 김성은 기자 2024.01.30 23
897 청와대 해명 논란,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제? file 김미진기자 2016.11.23 24
896 배우 이원종 "이번 총선, 새로운 악과 대결"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4 24
895 '대장동 핵심'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 file 김성은기자 2024.02.02 25
894 ‘소나무당’ 최대집 재산신고 ‘마이너스 2억 7천’ file 김성은기자 2024.03.22 25
893 朴대통령 검찰조사 거부 .... 하야대신 탄핵선택하나 file 김재덕기자 2016.11.21 26
892 ‘허위 인턴 의혹’ 윤건영 1심 유죄 불복해 항소 file 김성은기자 2024.02.06 27
891 민주당 "김건희 명품백에 대한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 암담" file 김성은기자 2024.02.07 27
890 계양을 이재명 44% vs 원희룡 34%…동작을 나경원 44% vs 추미애 33% file 김성은기자 2024.02.20 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