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002622348_001_20240220233102905.jpg

 

[씨티경제/김성은 기자]대전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하다 강제 퇴장당한 사건과 관련, 이 대학 동문들이 20일 대통령경호처를 고발했다.

카이스트 동문들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경호처장과 직원 등을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폭행·감금죄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인은 2004년도 카이스트 총학생회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김혜민 씨,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 96학번 주시형 전남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총 26명이다. 고발대리인인 김동아 변호사는 "민주주의 국가라면 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하고 소리치는 것은 당연한 국민의 권리"라며 "피해자가 대통령을 위해할 어떤 의사나 도구도 없이 단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항의하기 위해 잠시 소리친 데 대해 국가 권력을 동원해 과도하게 제압한 국가 폭력 사건이다.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고발인을 대표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시형 교수도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은 말로 항의한 학생에게 물리력을 동원해 집단 폭행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헌법과 법률이 국가기관에 부여한 권한을 남용·과잉 행사해 국민의 기본권, 특히 신체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심각한 폭력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혜민 씨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동문은 힘을 합쳐 R&D 예산을 복원하고 대통령실 경호처장의 경질을 이뤄내고 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내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지난 16일 열린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했다. 이때 카이스트 졸업생인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은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라"는 취지로 소리를 치다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갔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4 코로나 '숨은 전파자' 20대... '나도 모르게 앓았다' 일반인 3배 file 스피라통신 2020.11.24 9868
1003 커지는 '우크라' 충돌 위기... 英·캐 군사지원 vs 러는 연합훈련 file 스피라통신 2022.01.18 14636
1002 카카오, 택시 파업→'카풀 무료 행사' 중단, 풀러스는 '진행' file 스피라통신 2018.12.21 8940
» 카이스트 동문들, ‘졸업생 강제 퇴장·연행’ 대통령 경호처 고발 file 김성은기자 2024.02.20 2
1000 친형 징역 2년, 형수 무죄에 박수홍 측 "양형 다퉈야" 항소 의지 file 김성은기자 2024.02.14 6
999 친야 성향의 댓글 조작 사이트, 가입 조건이 무려 친야 성향 커뮤니티 7개 회원 인증? file 이원우기자 2023.01.31 12155
998 친야 성향 '더탐사', '민들레' 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공개 file 이원우기자 2022.11.14 15173
997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 '신림동 살인사건' 조선, 범행 전 홍콩 묻지마 살인 검색 file 이원우기자 2023.07.27 38246
996 치매 할머니 귀가 도우미 사진 게시했다가 되려 욕먹는 부산 경찰, 왜? file 이원우기자 2023.01.31 16512
995 취업실패로 소규모 창업한 자영업자 등치고 돈버는 '얌채직원', 누가 진정한 갑인가? file 스피라TV박동혁기자 2015.09.04 128
994 충격! 2022년 대한민국에도 존재하는 간첩, 제주 간첩 사건 영장 살펴보니... file 이원우기자 2023.01.10 8013
993 출근길 여성 묻지마 폭행한 男 정신병력 있다고 풀어줬다, 피해자는 누가 지켜주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6.01 21183
992 축구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 세계가 웃게 된 ‘3전4기’ 손흥민의 병역혜택 file 스피라통신 2018.09.02 6256
991 추락하는 국민주, 카카오 배신... 악재는 '진행형' file 스피라통신 2022.02.02 13646
990 최태원-노소영 '1조원대 재산분할' 소송 본격화... 재산목록 제출 file 스피라통신 2020.05.13 8528
989 최태원 SK 회장 계열사별 조직 재정비 file 스피라통신 2018.06.26 4245
988 최태민 세 딸 재산 3000억대 규모 file 스피라TV조아라기자 2016.11.01 90
987 최진희 “현송월 단장 안고 토닥토닥… 언니·동생 됐죠” JUNE 2018.04.05 4545
986 최순실, 박 전 대통령 취임사도 쥐락펴락…朴 '예예예' file 스피라통신 2019.05.17 5053
985 최숙현 룸메이트 '죽을 것 같아 팀 떠나니... 숙현이한테 못된 짓' file 스피라통신 2020.07.08 845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