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0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A씨가 트위터에 게시한 포장비 사진.jpg

<A씨가 트위터에 게시한 포장비 2,500원 키오스크 사진 출처:A씨 트위터>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직접 음식점을 방문한 소비자가 배달비 못지않은 금액의 포장비를 내야 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포장비 가격이 적정한지를 두고 대부분 네티즌들은 “이러다 팁 문화가 생기겠다”고 반발했지만, 일각에선 “포장용기 등 부자재 값도 생각해야 한다”며 옹호하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26일 트위터 이용자 A씨는 ‘포장비 2500원을 결제하라’는 내용의 키오스크 화면을 찍어 올렸다. 그는 “배달시키면 배달비 받고, 포장하면 포장비까지 따로 받느냐”며 “이러다 이젠 가게에서 먹고 가면 식탁비, 접시비까지 받겠다”고 말했다.

 

A씨의 게시글은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온라인에서는 배달비 2500원도 비싼데, 포장비로 같은 가격을 받는 건 과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실제로 SK커뮤니케이션즈가 최근 성인남녀 1만1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적정 배달비’를 묻자 ‘0원’이라고 답한 이들이 38%(4241명)로 가장 많았고 ‘1000~2000원’이 35%(3984명)로 뒤를 이었다.

 

네티즌들은 “수수료 때문에 배달비 받아야 한다더니 저건 무슨 근거로 책정한 포장비냐”, “포장하면 깎아주는 식당도 많은데, 저런 곳 안 가면 그만이다”, “이렇게 각종 추가 비용 나오다가 나중에는 외국처럼 팁 줘야 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냈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도 “나도 장사하지만 이건 좀 심하다”, “얼마나 좋은 포장 용기를 쓰길래 저런 가격이 나오냐”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단가가 낮거나 최저 마진으로 가격을 책정한 메뉴의 경우 포장비를 받아야 한다는 반박도 나왔다. 또 “포장용기 값이 소액이라 해도 계속 무료로 제공하는 건 부담이 크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최진희 “현송월 단장 안고 토닥토닥… 언니·동생 됐죠” JUNE 2018.04.05 4545
143 예멘 반군, 사우디 남부 국경도시에 탄도미사일 연쇄 발사 JUNE 2018.04.02 4242
142 도박개장 혐의 가상화폐 거래소 경찰 수사 JUNE 2018.04.02 4268
141 울릉도로 향하고 있는 엘도라도호 모습…인명피해 없어 JUNE 2018.03.31 4261
140 검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구속영장 청구 JUNE 2018.03.23 6604
139 “충동적 결정 아니다” 북-미 정상회담 옹호하는 미 각료들 JUNE 2018.03.12 6786
138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정비사업 본격화 JUNE 2018.03.02 4658
137 성폭력 부인했지만…‘오달수 피해자’ 또 나왔다 JUNE 2018.02.27 5990
136 ‘성추행 파문’ 배우 조재현 “나는 죄인이다” 공식사과 JUNE 2018.02.25 5457
135 김영미 '인기 실감하나'에 '컬링 유명해졌다 정도 알아' JUNE 2018.02.25 5759
134 고현정 ‘리턴’ 하차…‘주연 빠진 드라마’ 순항할까 JUNE 2018.02.09 4261
133 불 밝힌 평창 평화가 달려온다 JUNE 2018.02.09 5954
132 평창,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다 JUNE 2018.02.09 6466
131 노로바이러스 확진 128명… "선수만은 막아라" JUNE 2018.02.09 4156
130 경희대 부정학위 취득 아이돌…SBS 실루엣 사진은 조권? JUNE 2018.02.07 1
129 미국 핵태세 보고서 ‘소형 핵무기 사용’ 폭 넓혔다 JUNE 2018.02.04 5760
128 남측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방북 …미국, 출발 임박해 제재 예외 인정 JUNE 2018.01.31 5898
127 러시아 스케이터 올가 평창올림픽 불참 선언한 이유는 JUNE 2018.01.31 4328
126 수많은 ‘미투’에도 우리는 ‘침묵’했다 JUNE 2018.01.31 5013
125 35년 만에 서울에 뜬 ‘슈퍼블루블러드문’ JUNE 2018.01.31 4472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