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5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민 사이에서는 천주교나 불교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신교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6월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종교(인) 및 종교인 과세 관련 인식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천주교와 불교인은 '온화한(각 34.1%·40.9%)', '따뜻한(29.7%·27.6%)'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가 우세했지만 개신교인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고 싶은(32.2%)', '이중적인(30.3%)', '사기꾼 같은(29.1%)'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많았다.

 

연구소 측은 "교회와 교회 지도자의 각종 추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교인들이 남들과 다투며 자기 잇속만 차리는 것이 실생활 속에 드러나며 교회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던 차에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기독교인의 이미지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조사에서 국내 종교단체가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를 묻는 말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에 그쳤다. 이는 2018년 조사 때인 7%와 비슷한 수준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종교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라는 말에 응답자의 45%만 동의했다. 반면 '코로나 사태라는 중차대한 시국에 솔직히 종교가 한 역할이 없는 느낌이다'에는 동의율이 72%에 달했다.

 

향후 종교 전망과 관련해서는 종교계 위상이 낮아질 것으로 본 응답자가 57%였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종교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 이는 55%, '사회적 거리두기' 경험으로 종교시설을 찾는 이가 줄어들 것으로 본 경우는 39%였다.

 

한국 종교계의 문제로는 '종교계 자체 부정부패'가 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교계의 집단 이기주의'(55%), '종교인 생활이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가 많음'(35%), '종교계의 정치적 개입이 많아짐'(32%) 등의 순이었다.

 

다만, 종교의 대사회적 영향력을 묻는 말에 '과거 대비 증가'가 54%로, '과거 대비 감소'(27%)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올해 6월 23∼26일 전국 만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것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4 검찰 보이스피싱 단순 가담자들에게도 중형 구형할 것, 보이스피싱 범죄 처벌 강화 시사 file 이원우기자 2023.02.06 15225
923 인권이 "남성 직원만 야간숙직 차별 아니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20 15194
922 검찰, 해외 도주했던 한일합섬 3세 '마약 사범' 구속 재벌가 마약 스캔들 어디까지 번지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15184
921 친야 성향 '더탐사', '민들레' 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공개 file 이원우기자 2022.11.14 15178
920 감옥에서 이은해에게 "진술 거부해라" 조언한 조주빈 file 이원우기자 2022.10.29 15115
919 사과하던 'JMS' 태영호, 민주당 비난에 발끈 file 이원우기자 2023.04.18 15017
918 '야반도주' 한동훈부터 '아빠 찬스' 정호영까지 file 스피라통신 2022.04.30 14885
917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인생 송두리째 부정당해' 1 file 스피라통신 2022.03.17 14848
916 "주가조작 수사기록 공개되면…" '김건희 특검법' 더 무게 실리나 file 스피라통신 2022.09.19 14817
915 채널A 前기자·한동훈, '유시민 엮기 공모' 보도에 '법적대응' file 스피라통신 2020.07.19 14774
914 '라임 김봉현 술접대' 전·현직 검사들 무죄… "접대비 100만원 안 넘어" file 스피라통신 2022.10.01 14768
913 부산 '물폭탄'에 지하차도 침수, 3명 숨져 file 스피라통신 2020.07.24 14748
912 '조두순, 처도 이사갔다는데 여길 왜 오나'... 안산 주민들 격앙 file 스피라통신 2020.09.15 14745
911 '커밍아웃 검사, 사표 받아라' 靑청원 이틀만 20만 돌파 file 스피라통신 2020.11.02 14740
910 국힘 '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 해명, 엉터리였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2.28 14733
909 '심야 술판·성추행 혐의' 현직판사, 유력 정치인 조카... 음주운전 전력도 file 스피라통신 2021.08.12 14659
908 여-야, 의사-간호사 극한 갈등의 원인 '간호법' 너는 무엇이냐?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14649
907 윤석열 장모 '속아서 사문서 위조'… 12월22일 첫 재판 file 스피라통신 2020.10.29 14639
906 커지는 '우크라' 충돌 위기... 英·캐 군사지원 vs 러는 연합훈련 file 스피라통신 2022.01.18 14636
905 김건희, 대학강사 임용 때 '공모전' 수상 이력도 허위 의혹 file 스피라통신 2021.12.16 14635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