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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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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재판정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삼성변호인단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오는 7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양측의 주장과 반박이 오가는 공방 기일은 재판부가 50차례에 달하는 공판 과정을 최종 망라하는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진행했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삼성 측의 승마 지원 및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돈의 성격,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간 독대에서의 청탁 여부, 삼성의 최 씨 지원 경위 등이 뇌물 공여 혐의의 유무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박근혜 정부가 삼성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삼성이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 씨 모녀에게 막대한 뇌물을 줬다고 주장한다. 반면 삼성은 “박 전 대통령은 승마협회만 지원하라고 했지만, 최순실의 ‘겁박’과 훼방 등으로 인해 정유라 한 명을 지원하게 됐다”며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를 철저히 ‘분리’하는 변론을 펼쳤다. 애초 이 부회장 등은 특검 조사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질책을 받고 정 씨를 지원했다고 진술했지만 피고인 신문에서는 이를 뒤바꿨다. 이는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간 독대에서 ‘부정 청탁’이 오갔다는 특검의 논리를 깨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는 7일 결심 공판을 앞둔 사실상 마지막 심리 기일이다.

이날 재판에서는 삼성 측이 최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 훈련을 지원한 과정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 등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혐의에 대한 양측의 공방이 벌어진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재판에 넘겨진 이들이 회사의 현안 해결이나 각종 지원 행위에 어떻게 관여했는지를 두고도 다툴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건 이후 해체된 미래전략실이 범행 과정 전반에 걸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 부회장의 영향력은 어떠했는지도 따질 전망이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은 삼성의 정씨 승마 지원 등이 미래전략실 주도로 이뤄진 일이라며 이 부회장의 개입에 대해 선을 긋고 있어 이날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양측은 전날 재판에서도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3차례 독대 과정에서 부정 청탁과 뇌물 수수의 합의가 있었는지를 두고 양보없는 다툼을 벌였다.

 

이날 공방 기일까지 마무리되면 이 부회장 사건의 심리는 사실상 끝이 난다.

 

재판부는 오는 7일 특검과 변호인단의 최종 변론과 이 부회장 등 당사자들의 최후 진술을 듣는 결심 절차를 진행한다. 결심 공판에서는 특검팀이 이 부회장 등의 형량에 관한 의견도 밝히는 '구형'이 이뤄진다.

선고는 통상 결심 공판 2∼3주 뒤에 이뤄진다. 이 부회장의 1심 구속 만기가 이달 27일인 점을 감안하면 그 직전에 선고 기일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스피라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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