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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서울의소리 관계자 사진.jpg

<윤석열 대통령 서초동 자택 앞에서 시위 중인 서울의소리 관계자 사진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인근 시위중단을 요구하는 맞불집회가 이틀째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본인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맞불 시위'에 대해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이니까 거기에 대해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용산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으로부터 '맞불 시위'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앞서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와 관련해서도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인터넷 언론사인 서울의소리 측은 14일에 이어 이날도 윤 대통령의 자택 맞은편인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정문과 인도 등에 모여 맞불 시위를 진행했다. 이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고성과 욕설을 동반한 보수 집회가 열리는 것에 대한 맞불 성격이다.

 

서울의소리는 14일 집회 시작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진행된 집회의 녹음 내용을 그대로 재생했다. 여기에는 "문재인은 죄 많은 마귀XX", "여기까지 와서 사진이나 촬영하려면 뭐하러 왔나", "화상XX" 등 당시 집회 관계자의 욕설 등이 담겼다. 또 서울의소리 측은 집회 중간에 북과 꽹과리를 치며 "주가조작범 김건희 구속, 패륜집회 비호 윤석열은 사죄하라"는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국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봉합해야 하는 대통령이 오히려 테러에 준하는 욕설 소음 시위를 옹호 내지 방조하는 발언을 해서 국민 간의 대립과 갈등을 부추겼다"며 "윤석열 지지자들은 양산 욕설 소음 시위를 당장 중단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간의 갈등 조장을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양산 욕설 소음 시위를 중단할 때까지 24시간 무기한 집회를 계속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서울의소리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맞불 시위'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지만, 이후 윤 대통령 자택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서울의소리가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한 집회신고서에 따르면 집회 기간은 오는 7월7일까지며, 이들은 24시간 집회를 위해 집 방송차량 1대와 연성차량 2대, 스피커 8개와 대형 앰프 2개 등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거지역에서 소음이 이틀째 계속되자 윤 대통령 자택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은 집회에 항의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날 오후 서울의 소리 집회 현장 맞은편에는 '조용한 시위를 부탁드립니다!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집회소음으로 아기가 잠을 못 자고 울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이 등장하기도 했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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