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윤석열 대통령 사진.jpg

<윤석열 대통령 사진 출처:네이버>

 

취임 석 달 만에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일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도 30%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발표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7월 4주 차 조사에선 30%대 지지율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조사기간 후반 일간 기준으론 20% 후반대로 내려오면서 추가 하락을 예고했다.

 

KSOI가 TBS 의뢰로 지난 7월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응답률 7.1%)에게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무선(100%) 자동응답 조사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8.9%(매우 잘함 16.1%, 대체로 잘함 12.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8.5%(매우 잘못함 59.5%, 대체로 잘못함 9.0%)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였다.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3.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0%p 상승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9명(응답률 4.4%)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조사로 물은 결과에선,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3.1%(매우 잘함 19.8%, 잘하는 편 13.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4.5%(매우 잘못함 56.8%, 잘못하는 편 7.8%)였고 '잘 모르겠다'는 2.3%였다.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0.2%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1%p 상승한 결과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다만, 리얼미터는 조사 기간 내 일일 조사 때 처음으로 20%대 국정 지지율이 나타났다고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일간지표는 38.3%(7.26)에서 28.7%(7.29)까지 하락했다(26일 38.3% → 27일 34.8% → 28일 30.2% → 29일 28.7%). 일간지표상으론,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사흘 동안 9.6%p 하락한 셈이다.

 

KSOI 조사의 특성별 응답자 변화를 살펴보면 18·19세 포함 20대와 여당 지지층의 폭락이 눈에 띈다. 2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5.6%p 하락한 14.6%(부정평가 80.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0.3%p 하락한 70.2%(부정평가 27.4%)로 나타났다.

 

고령층·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도 하락세였다. 5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4%p 하락한 29.1%(부정평가 68.4%)였고 60대 이상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3.7%p 하락한 44.5%(부정평가 54.0%)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6%p 하락한 52.1%(부정평가 46.4%)였다.

 

리얼미터 조사의 특성별 응답자 변화는 조금 달랐다. 2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하락한 23.4%(부정평가 73.6%)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1%p 상승한 77.2%(부정평가 19.9%)였다.

 

다만, 고령층과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소폭 하락했다. 60대의 긍정평가 전주 대비 0.3%p 하락한 44.1%(부정평가 52.7%), 70대의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1.1%p 하락한 53.6%(부정평가 42.1%)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0.6%p 하락한 55.5%(부정평가 42.0%)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jpg

<KSOI가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KSOI>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의 하락 원인은 '문자파동' 논란에 대한 책임론으로 보여진다.

 

권성동 국민의힘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윤 대통령과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언론에 노출시켰다. 해당 대화엔 "내부총질 하던 당대표"라는 이준석 대표를 향한 윤 대통령의 속내가 가감 없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게 불거지면서 국민의힘은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을 놓고 혼돈으로 빠져든 상황이다.

 

당장, 리얼미터의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일간지표 하락세가 시작된 시점이 ‘내부총질 문자 파동’ 당일인 7월 26일부터다.

 

한편, 위 조사들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9 3김, '김종필' 23일 서거 file 스피라통신 2018.06.23 5798
688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진접촉 file JUNE 2018.05.29 5805
687 '韓이 너무 컸다?' 日 언론이 본 갈등 해결 어려운 이유 file 스피라통신 2019.08.03 5808
686 후지TV 막말 '문재인 탄핵이 해법' file 스피라통신 2019.07.19 5808
685 정두언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file 스피라통신 2019.07.16 5821
684 아베 '한일관계 냉각됐어도 민간교류는 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19.08.14 5842
683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7월 8일 file 스피라통신 2019.06.27 5847
682 하노이 선언, 빅딜일까 스몰딜일까…'영변 폐기로도 의미' file 스피라통신 2019.02.28 5848
681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합의 file 스피라통신 2018.06.23 5850
680 김정은 '복심' 여동생 내세워…美 압박·제재 흔들고 대화 모색 JUNE 2018.02.07 5852
679 文대통령, 이번주 중앙亞 3개국 순방..신북방정책 박차 file 스피라통신 2019.04.14 5873
678 홍영표 '김학의 재수사 권고 '환영'…검찰 손에 달렸다' file 스피라통신 2019.03.26 5884
677 '박근혜' 역사왜곡에 세금 쓴 '애국단체' file 스피라통신 2018.05.25 5902
676 '윤석열 장모 의혹' 검·경 3곳서 만지작..수사경쟁 불붙나 file 스피라통신 2020.03.19 5906
675 '천안함 좌초설'주장 신상철씨 '교수가 사실왜곡' 검찰 고발 file 스피라통신 2019.03.28 5921
674 사법개혁 맡을 조국, 발목 논란 '핵심쟁점' 정리 file 스피라통신 2019.08.27 5950
673 文 대통령의 마힌드라 회장 이례적 만남, 쌍용차 전원복직 물꼬텄나 file 스피라통신 2018.09.14 5952
672 청와대 (12일) 고용지표 악화 '우리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 file 스피라통신 2018.09.12 5961
671 이낙연 국무총리 '기무사 계엄령문건' 법따라 처분 file 스피라통신 2018.07.10 5962
670 청와대·대법원·김앤장 '사법농단' 의혹 삼각커넥션 file 스피라통신 2019.02.16 5965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