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한국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전두환 전 대통령 조문 등 관련 발언을 놓고 방송인 김제동과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를 지낸 김경진 전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 윤 후보는 전 전 대통령의 조문을 "가야 하지 않겠나" 했다가 가지 않기로 했고, 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치는 잘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제동은 "조문이나 사과 관련 문제가 사람들에게 분명한 입장이 전달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윤 후보는 두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응수했다.

 

김제동은 24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대타 진행자로 나서 "윤 후보가 '(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고 상중이니까 정치적인 얘기는 시의 적절하지 않은 거 같다'는 말이 조금 애매모호하다는 이야기가 있고, '조문 가야 되지 않겠냐' 했다가 안 가는 걸로 바뀌었다고 해서 지금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이어 "그렇게 한다면 윤 후보로서는 본인의 분명한 의견이 전달되지 않으면 억울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면서도 "왜냐하면 지금 김 전 의원은 분명한 입장이라고 하셨는데, 조문 관련이나 사과 문제도 그렇고 사람들에게 분명한 입장이 전달되지 않는다.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질문했다.

 

김 전 의원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서 (윤 후보는)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꽃피웠다"며 "그리고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5월 광주의 아들이고 딸이다, 이런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에 "윤 후보의 전두환씨에 대한 관점, 또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점은 아주 분명하다"며 "조문 문제는 아마 후보 경선을 함께했던 당내 주자들하고 점심식사를 하러 가기 직전에 기자들한테 문의를 받았던 것 같은데, 순간 명확한 의사표시를 못하고 준비 일정 등 보고 검토하겠다, 갈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뉘앙스로 얘기를 하셨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태경 의원 등 대선 경선에 나섰던 여러 후보들하고 전날 식사를 하면서 의논하시고 나서 안 가는 것이 맞겠다고 해서 안 가겠다고 분명하게 결정을 해서 기자 분들에게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헀다.

 

그러나 김제동은 "지금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일관적으로 입장이 분명했다는 것인데, 그러나 후보가 되고 난 다음에 그런 분명한 입장이 있다면 전달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라며 "예를 들면 사과의 문제라든지, 아니면 (전두환씨가)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한다든지"라고 말했다.

 

김제동은 최근 윤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그 양반...'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보통 양반이라는 표현이 나쁜 표현은 아닌데, '아니 이 양반이' 이렇게 시작하면 싸움이 되지 않느냐"며 해석의 여지가 분분하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해 "그분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위상이란 게 있다"면서 "그는 보수, 진보 정당을 넘나들며 주요한 정치적인 길목에서 총괄 지휘 역할을 몇 차례 걸쳐서 맡아 왔고, 그분이 속했던 시기에 정당이 대선 등 큰 선거에서 승리를 했던 경향이 있어서 국민들의 민심을 잘 읽고 선거와 정당에 대한 지휘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되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만 김 전 위원장의 성격이 우리 한국말로 워낙 꼬장꼬장하신 분이다 보니까, 이분을 모시고 이분의 뜻을 받드는 게 다들 조금 힘겨워했던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런 과정 중에 윤 후보도 있다, 이 정도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을 모시고 싶어한다면서 "어쨌든 윤 후보의 지난번 예비 후보 당시의 캠프 참모들이나, 또 윤 후보 본인도 여전히 김 전 위원장께서 빨리 합류해주시고 선거를 함께 지휘해서 치러 주시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9 美 관세 강행에도 中 보복 자제하며 관망..이유는? file 스피라통신 2019.05.12 5752
708 前 주한미군 정보요원 전두환, 광주 내려와 '사살명령' file 스피라통신 2019.05.13 5358
707 민주당, 여성비하 발언한 나경원 비난…'국회 돌아오라''사퇴하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5.13 5564
706 거세지는 사퇴압박에도..손학규, 버티는 이유 3가지 file 스피라통신 2019.05.17 4754
705 한국당 김재경 '당 의원 다수, 이종명 제명 과하다고 생각' file 스피라통신 2019.05.21 4886
704 유시민 모친상 빈소에 '참여정부' 인사들 총출동 file 스피라통신 2019.05.22 5179
703 문재인 대통령, 스웨덴 국빈 방문 file 스피라통신 2019.05.30 4257
702 '나는 보수다'…윤석열 검찰총장 내정자는? file 스피라통신 2019.06.17 6788
701 황교안 '외국인 한국에 기여 없어..동일 임금은 불공정' file 스피라통신 2019.06.19 5280
700 정부, WFP 통해 우리쌀 5만톤 대북 식량지원 file 스피라통신 2019.06.20 4967
699 갈등 깊어진 여야..'재협상하자' vs '꿈도 꾸지마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6.25 5290
698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7월 8일 file 스피라통신 2019.06.27 5847
697 김정은 '만남 제안 어제 오후에 알았다'…트럼프 '와줘서 감사' file 스피라통신 2019.06.30 6807
696 日 수출규제에 '공세 전환'..상응 조치 검토 file 스피라통신 2019.07.04 5219
695 '일본인이 소녀상에 침 뱉어'…잡고 보니 한국인 file 스피라통신 2019.07.07 4157
694 한국당 '文대통령, 국정 실패 '대국민사과 하고 인적 쇄신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19.07.07 5505
693 여상규 '文대통령에게 고맙나'…윤석열 '부담된다' file 스피라통신 2019.07.08 5379
692 '日의 실수 될것'..文대통령 '한일관계 새판'까지 열어두고 역공 file 스피라통신 2019.07.15 5174
691 정두언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file 스피라통신 2019.07.16 5821
690 후지TV 막말 '문재인 탄핵이 해법' file 스피라통신 2019.07.19 5808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