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3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중앙일보 ,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이 검찰의 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불허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자택 앞으로 가 욕설을 하는 등 노골적으로 협박했다. 이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라며 수사를 지시했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가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불허를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 전후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과 윤 지검장을 압박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인신 감금, 형 집행을 즉각 중지하라"고 외치며 형집행정지를 결정한 심의위원들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비슷한 시각 한 지지자는 윤 지검장 집 앞으로 가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이 지지자는 윤 지검장 자택 앞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그 모습을 실시간으로 네티즌에 전송했다. 그는 "(우리가 윤 지검장) 차량 번호를 다 알고 있다"면서 "차량에 가서 그냥 부딪쳐 버리죠. 자살특공대로서 너를 죽여 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죠"라는 등의 과격한 발언으로 지지자들의 후원을 유도했다. 또 일부는 자택 문까지 침입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박 전 대통령 수사 진행 당시 한 지지자가 박영수 특별검사 집 앞에서 야구 방망이를 휘두른 적이 있었지만, 노골적인 협박 방송에 구체적 범행을 모의하는 등 도가 넘은 시위가 이어졌다.   
  

이에 법무부는 형집행정지 불허 결정 발표 25분 만에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한 협박과 폭력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시 사실을 전했다.  
  
법무부는 "박상기 장관이 최근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노골적인 협박과 폭력 선동을 일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에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박 장관은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한 협박과 폭력 선동은 그 자체로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로서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윤 지검장 자택 주변에서 발생한 협박 방송 등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불허하기로 의결했다. 윤 지검장은 심의위원들의 권고를 바탕으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최종 불허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9 바이든 '미국 정신 회복 … 통합하는 대통령 되겠다' file 스피라통신 2020.11.08 14481
748 미국 이익만 챙기는 '중국 견제'... 동참한 윤 정부 '후폭풍'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9 14458
747 윤석열의 울분 '인사도 배제됐는데 내가 식물 아니냐' file 스피라통신 2020.10.22 14446
746 김건희 두둔하려다… 윤석열, 문제의 '시간강사' 발언 file 스피라통신 2021.12.16 14442
745 '골병라인' 직접 체감한 이재명 "출퇴근 시간 아닌데도 복잡하더라" 대책 마련 촉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4.25 14438
744 '윤석열 정부, 교육공무직 이름 지우려 해... 총궐기할 것' file 스피라통신 2022.06.15 14397
743 박지원, 국정원 '불법사찰' 종식선언... '대국민사과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file 스피라통신 2021.08.27 14390
742 '윤창호법 위헌' 장제원 아들 수혜... 가중처벌 피한다 file 스피라통신 2021.11.28 14388
741 이재명 '서울·부산시장 공천 안돼'… 이해찬 '지금 말할 필요 있나' file 스피라통신 2020.07.21 14381
740 선거 전날 중학교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 힘'… 학부모 고발 file 스피라통신 2022.06.07 14371
739 '날리면'은 확실하고 '이 XX'는 기억 안 난다는 윤 대통령 file 스피라통신 2022.09.30 14370
738 국내 첫 화이자백신 27일 의료진이 맞는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2.21 14363
737 추미애 2차 방어전.. '의문의 여성' 쟁점 file 스피라통신 2020.09.17 14358
736 김혜경 172분 vs. 김건희 17분... 종편 보도 왜 이럴까 file 스피라통신 2022.02.19 14329
735 이재명 모른다던 김성태와 잘 아는 사이라는 전 비서실장.. file 이원우기자 2023.01.17 14309
734 강득구 의원 "시세 차익 2배, 김건희 여사 일가 보유한 땅만 12필지" file 엽기자 2023.07.06 14099
733 퇴짜 맞은 트럼프 경기부양책... '대선 전까지 어렵다' file 스피라통신 2020.10.11 13873
732 '文대통령 거부하더니'... 日스가, 올림픽 정상회담 참담한 성적표 file 스피라통신 2021.07.21 13870
731 김종대 '靑 용산 이전, 초현실적 상황… 비용만 1조원 이상' file 스피라통신 2022.03.19 13851
730 국민의힘에 고발당한 MBC.. "부당한 탄압·비열한 공격" file 스피라통신 2022.09.30 13807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