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진.jpg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출처:네이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비대위의 다섯 번째 정치개혁 방안으로 "출판기념회 형식을 비롯해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을 근절하는 법률안을 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밝히며 야당의 동참을 요구하고 나섰다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 모두 출판기념회를 열어 책값보다 비싼 값에 정치자금을 얻는 것이 허용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는 언젠가 단호히 끊어야 하는 것도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찬성하면 바로 입법될 것이고, 반대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해서 통과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여는 출판기념회는 공식 후원금 외에 선거자금을 받을 수 있는 사실상의 편법 수단으로 굳어진 지 오래다. 국회의원이 북콘서트를 열면 지역주민과 동료 정치인뿐 아니라 소관 상임위원회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책값의 몇 배가 되는 금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북콘서트 수익금이 정치자금으로 분류되지 않아 사용 내역을 공개할 의무도, 모금 한도도 없는 것이다.

 

한 위원장의 개혁 방안과 달리 국민의힘이 출판기념회 금지법을 관철시켜도 이번 4·10 총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미 기존 법안에 따라 총선을 90일 앞둔 이달 11일부터는 출판기념회가 금지된다. 아이러니 한 것은 한 위원장이 임명한 김예지 비대위원 등 대부분의 정치인은 이미 출판기념회를 마쳤다는 것이다. 

 

이번 공약은 한 위원장이 취임 이후 연달아 내놓고 있는 정치 개혁 시리즈의 일환이다. 그는 앞서 1.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2. 세비 반납 3. 국민의힘 귀책 시 재보선 무공천 4. 국회의원 50명 감축 등을 내세우며 연일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9 한동훈 "이·조 감옥 가기까지 3년 너무 길어" file 김성은기자 2024.03.28 37
868 한동훈 "양문석 사기 맞다, 나를 고소"…딸 11억 대출 의혹 총공세 file 김성은기자 2024.03.31 66
» 한동훈 "북콘서트로 정치자금 받는 관행 근절" 주장, 효과와 효력에는 의문남아.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30336
866 한동훈 "검수완박 힘없는 국민들만 피해를 입을것" 우려 표명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07 11629
865 한동수 '윤석열, 한동훈 압수수색 보고했더니 쇼하지 말랬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5.10 13470
864 한동수 '윤석열, 한동훈 압수수색 보고했더니 쇼하지 말랬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5.12 14667
863 한덕수 총리 극단적 선택한 이태원 참사 생존자에 "본인이 좀 더 굳건했어야" file 이원우기자 2022.12.15 9473
862 한국당-경호팀 충돌..몸싸움에 비명 난무, 병원 실려가기도 file 스피라통신 2019.04.26 5306
861 한국당 해산 청원 논란…나경원 '北 개입' file 스피라통신 2019.05.02 5333
860 한국당 당권 쥔 황교안, 당선 file 스피라통신 2019.02.28 3538
859 한국당 김재경 '당 의원 다수, 이종명 제명 과하다고 생각' file 스피라통신 2019.05.21 4885
858 한국당 '文대통령, 국정 실패 '대국민사과 하고 인적 쇄신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19.07.07 5504
857 한국당 '5‧18 징계' 물 건너가는 듯..'부글부글' file 스피라통신 2019.03.10 6218
856 하태경 “바른미래당 지지율 하락? 듣보잡 당명 탓” JUNE 2018.02.28 5094
855 하노이 선언, 빅딜일까 스몰딜일까…'영변 폐기로도 의미' file 스피라통신 2019.02.28 5847
854 피켓들고 거리로 나선 이재명 "오염수 방류 반대" file 엽기자 2023.05.26 23193
853 푸틴 '韓日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하려는 美…심각한 일' file 스피라통신 2019.09.06 4738
852 특사 된 靑 비서실장… 임종석, UAE 왕세제와 악수 JUNE 2017.12.10 4646
851 트럼프-김정은 오늘 하노이 순차 입성…내일 역사적 회담 file 스피라통신 2019.02.26 6538
850 트럼프, 北에 민간주도형 ‘新마셜플랜’ 제시 스피라기자 2018.05.14 61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