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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 A부원장 텔레그램 메시지 사진.jpg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민주연구원 A 부원장의 텔레그램 대화방 사진 출처:펜앤드마이크>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307명이 숨지거나 다친 이태원 참사를 또 다시 정치적으로 이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태원 참사당일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이전이 참사의 원인이라며 ‘1차 정치화를 시도했던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지난 7일 민주연구원 A 부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에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전체명단과 사진ㆍ프로필 등을 확보ㆍ공개해야 한다고 한 텔레그램 메시지가 적나라하게 노출돼 충격을 안겨주었다

 

A 부원장은 지난 7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한 문 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이 끝났음에도 희생자 전체 명단과 사진, 프로필, 애틋한 사연들이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중인 이유로 정부와 서울시가 명단공개를 거부하고 있는데 의도적인 축소ㆍ은폐시도입니다. 이미 언론에 전체면을 채웠어야 하는 상황인데 야당이 뭘 하고 있느냐는 따가운 질책에 답변이 궁색해집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유가족들과 접촉해 모든 수단ㆍ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전체 희생자 명단, 사진, 프로필을 확보해서 당 차원의 발표와 함께 추모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희생자 명단 확보 및 공개를 거듭 강조했다.

 

이와 같은 민주연구원 A 부원장의 주장과 달리 이태원 참사유가족 측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과의 만남에서 가족의 안타까운 사망이 정치 소재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 유가족 측은 신상 공개를 원치 않는데 민주연구원 A 부원장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희생자 명단 및 프로필을 확보해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박병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적 슬픔을 '정치 도구화'하려는 민주당 속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기획'의 노골적 의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국민적 슬픔을 이용해 정치적 셈법만을 따지고 있는 민주당의 저열한 행태에 소름이 끼칠 정도"라며 민주연구원 A 부원장의 참사 정치화 시도를 매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텔레그램 대화방을 노출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보도된 저의 핸드폰 사진은 개인 간 텔레그램이며, 저에게 보내온 메시지를 읽은 것"이라며 "해당 메시지는 개인 의견이며, 저는 텔레그램 메시지와 관련해 분명하게 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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