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 등 측근의 공소장에 적시된 범죄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또 약속했던 검찰 조사를 거부한 채 국회에 사실상 탄핵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0161120000357_0_99_20161120173704[1].jpg

 

20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을 찾아 “수사팀의 오늘 발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객관적인 증거는 무시한 채 상상과 추측을 거듭해서 지은 사상누각일 뿐”이라며 “검찰의 수사가 공정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최 씨를 비롯해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등을 적용했으며 박 대통령을 ‘공범’으로 명시했다.

 

정 대변인은 “검찰의 일방적 주장만 있는 현재 상황에서 전혀 입증되지도 않은 대통령의 혐의가 사실인 것처럼 오해되거나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헌법상의 권리는 박탈당한 채 부당한 정치적 공세에 노출되고 인격 살인에 가까운 유죄의 단정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인은 검찰이 여론에 밀려 편향적인 결론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지적했다. 유 변호인은 “대통령을 사실상 범죄자처럼 단정해 버린 결정이 수사팀의 결정인지 일부 검찰수뇌부의 결정인지 반문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 유영하 변호사는 "특검수사 및 최순실씨 등의 재판과정에서 사법기관이 최종판단이 달라질 것"이라며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요청에는 일체 응하지 않고 중립적인 특검의 수사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변호인은 검찰이 조사를 하지 않은 채 박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 점, 박 대통령이 기소가 안 돼 변호의 기회가 없다는 점, 피의사실을 공표한 점 등을 들어 정치적 편향성이 강한 수사로 단정지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은 이번 주에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검찰의 성급하고 무리한 수사 결과 발표로 인해 대통령의 입장을 설명할 기회를 갖지 못했고, 앞으로 최순실 등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도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법률적 수단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차라리 헌법상, 법률상 책임을 명확하게 가릴 수 있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이 논란이 매듭지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사실상 국회에 탄핵을 요구했다.

 

스피라TV 김재덕 기자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9 이재명 난방비 폭탄에 "7조 2000억원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급하자" file 이원우기자 2023.01.27 8508
208 이재명 당선 후 '무차별 자료요구' 인수委에 공무원들 불만폭주 file 스피라통신 2018.07.06 6253
207 이재명 대북송금 의혹은 "검찰의 완성도 떨어지는 소설" file 이원우기자 2023.02.06 12403
206 이재명 대선 당시 페이스북 글 대거 삭제에 성일종 정책위의장 "증거인멸 시도한 것" 맹비난 file 이원우기자 2022.11.14 9175
205 이재명 대표 "사과는 피해자가 그만할 때까지 해야" 윤 대통령에 속죄 촉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3.22 11465
204 이재명 대표 "주69시간제? 주 4.5일제 도입해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3.14 11523
203 이재명 대표 '개딸' 향해 최초 비판, "과한 행동은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file 엽기자 2023.11.10 13099
202 이재명 대표 '이태원 참사' 당일 당 지침 어기고 술자리 가진 서영석 의원 감찰지시 file 이원우기자 2022.10.31 8509
201 이재명 대표 이르면 이번 주 국회 복귀, 강서구 보궐선거 지원 나선다 file 엽기자 2023.10.04 30188
200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총리 해임안 국회 본희의 보고, 21일 표결 사실상 확정 file 엽기자 2023.09.20 26034
199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 용의자 당적 공개 X, 윤희근 청장 "2~3일 뒤 수사 결과 발표 할 것" file 이원우기자 2024.01.08 34967
198 이재명 대표, 28일 검찰 소환 통보에 "혼자 가겠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18 15232
197 이재명 대표, 윤석열 대통령 "1+1=100" 발언에 "국민을 폭력적으로 억압해" 맹비난 file 엽기자 2023.08.30 19362
196 이재명 대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위해 연안 도시 방문 file 엽기자 2023.06.22 22058
195 이재명 대표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야당 내외부 시끌 file 엽기자 2023.06.22 23047
19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납품단가연동제 강력하게 밀어 붙일 것" file 이원우기자 2022.10.18 7197
19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의 2차 출석 수용 의사 밝혀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18181
192 이재명 모른다던 김성태와 잘 아는 사이라는 전 비서실장.. file 이원우기자 2023.01.17 14290
191 이재명 선대위원장 '김포공항'이전 발언에 여ㆍ야 논쟁 본격화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31 12690
190 이재명 양대노총 청년들과 간담회 "더 나은 혁신이 문제해결 방법" file 이원우기자 2023.06.08 6613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