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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매일경제 )

 

[스피라 TV]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기대비 0.7% 성장했다. 국민은행에서 예상한 연간 2.7% 성장률을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 내용을 꼼꼼히 살피면 다소 실망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따라 건설투자는 4% 가까이 성장한 데다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하는 등 민간보다 더 소비한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경제 성장의 요인은 부동산과 정부였다는 이야기이다.

 

이관교 한은 국민소득총괄팀 과장은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범위를 4대 중증질환, 노인 임플란트 등으로 점차 확대하면서 건강보험 급여비가 늘어났다." 며 "추경 집행도 일부 정부소비에 반영됐다." 고 설명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1%대 아래로 떨어졌다. 설비투자 또한 전분기 2.8%에서 -0.1%로 감소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 판매 중단사태와 현대차 파업 등 돌발 사태를 고려하면 상당히 잘 나온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4분기에는 경제가 큰 파고를 겪을 위험이 있다. 3분기 성장의 90%를 견인한 건설투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고 청탁금지법 시행이 후퇴하고 있는 민간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강종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4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은 모르겠으나 경기가 다시 내려앉는 흐름이라 우려된다" 며 "정부 소비 증가에도 민간소비나 건설투자가 둔화 흐름을 보일 것이며 설비투자 부진도 하향 흐름이 지속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스피라TV 서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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