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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영의 경제쇼.png

<최경영의 경제쇼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출처:최경영의 경제쇼> 

 

JU네트워크 주수도 전 회장이 최근 KBS1 라디오채널 ‘최경영의 경제쇼’ 프로그램의 제작진 및 <시사인> 정희상 기자 등 출연진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여의도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전 회장은 2006년 JU네트워크 다단계 사기 사건, 2013년 휴먼리빙 다단계 사기 사건 등으로 현재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에 있다.

 

주 전 회장 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경영의 경제쇼’ 제작진 및 <시사인> 정희상 기자 등 출연진의 혐의점은 다음과 같다.

 

1. 수감 중 여성변호사와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없음에도 혼인신고를 하였다는 허위내용을 방송

2. 주수도 전 회장의 내연녀가 몇십명에 달하며 내연녀 4명이 동시에 면회를 하였다는 허위내용을 방송

3. 회원들이 지출한 매출의 250%의 수당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였다는 허위 내용을 방송

4. 주수도 전 회장이 권력자라든지 사회 저명인사들에게 가족을 회원으로 가입시키면 250%의 수당을 보장해주었다는 허위내용을 방송

5. 주수도 전 회장이 밀항준비를 하고 수배상태에서 정희상 기자를 만나 인터뷰하였다는 허위내용을 방송

6. 주수도 전 회장이 사기성 석유시추 사업으로 회원들의 돈 1조원을 끌어들였다는 허위내용을 방송

 

<시사인> 정희상 기자는 지난 2020. 1. 18.경 KBS1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최경영의 경제쇼’에 출연해 JU네트워크 다단계 사기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주 전 회장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 기자는 해당 방송에서 “그런데 기가 막힌 게 그 집사 변호사가 여자 변호사가 있었는데 결혼을 합니다. 옥중에서”라며 주 전 회장이 옥중에서 여성 변호사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 전 회장 측이 공개한 주 전 회장의 혼인관계증명서를 살펴보면, 2010년 본처와 협의이혼을 한 뒤 그 어떠한 여성과도 혼인신고를 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어 정 기자는 “주수도 본인만 밀항하려다가 이제 밀항 중국 밀항을 준비하고 있다가 잡혔죠. 그때 잡히기 전에 저랑 마지막 인터뷰를 한 내용도 있었는데요”라며 “그래서 제가 이제 (주 전 회장이)수배 상태인데 만났죠”라고 말했다. 당시 정 기자의 말을 종합하면 주 전 회장이 검찰에서 수배가 떨어지자 도피의 목적으로 밀항을 준비했으며 밀항 전에 본인과 마지막 인터뷰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기자가 집필한 <팩트와 권력>에서 정 기자는 ‘2006. 6. 1. 주 전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팩트와 권력>에서 ‘검찰에 수배되기 직전인 6월 중순 마지막 도전 인터뷰를 가졌다’, ‘언제든지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고 적시한 바 있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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