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2018년 경기도 아태협 행사 당시 사진.jpg

<2018년 경기도의 아태협 행사 당시 사진 출처:경기도>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에서 대통령이 될 것을 전제로 쌍방울이 북한 측과 희토류 등 광물자원 채굴권 등 1억 달러 규모의 협약을 맺었다고 판단, 이 대표의 연루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수사중인 해당 사안은 김 전 회장이 이 대표 당선 시 대북 사업을 지원받는 대가로 경기도의 대북 사업과 이 대표의 방북 비용 800만 달러를 북측에 대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 김영남 부장검사는 쌍방울이 2019117일과 512일 두 차례에 걸쳐 북측과 경제협력 관련 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검찰은 512일 쌍방울이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맺은 협약서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쌍방울 계열사인 광학필름을 만드는 나노스가 희토류 등 광물자원 개발을 진행하고 특장차 제조사인 광림이 철도를 건설하는 사실상 국가사업을 쌍방울이 독점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쌍방울은 이 같은 북한의 국가사업을 가져오는 대가로 북측에 1억 달러 상당을 지원하는 내용을 협약서에 넣었다. 당시 협약서 작성에는 쌍방울로부터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이하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개입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정부의 남북교류협력 기금 등에서 비용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이 같은 국가사업 규모의 사업권을 쌍방울이 북한과 체결한 배경에 이 대표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통해 이 대표가 쌍방울의 협약 내용을 보고 받았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여진다. 검찰은 20197월 이 전 부지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한 국가보위성 소속 리호남 공작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가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하고, 리호남이 이 지사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사실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대북 송금이 이 대표의 대선 출마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전 회장도 리호남을 만난 자리에서 대선을 위해 이 지사의 방북을 원하니 협조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이 대표의 방북 비용 명목으로 그해 11월부터 12월까지 김 전 회장이 북측에 300만 달러를 송금한 것 역시, 대선 후보 키우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MBC 보도국 압수수색 file 엽기자 2023.05.30 18261
88 쇼핑이 문화 외교의 일환? 이용 의원 "김건희 여사 쇼핑은 외교 행위" file 엽기자 2023.07.19 18319
87 선관위 지난해에만 서버 4차례 뚫렸다. 그런데도 보안 점검 거부? file 이원우기자 2023.05.26 18351
86 대통령 전용기 MBC 취재진 탑승 불허 결정, 언론탄압인가 취재 거부의 자유인가 file 이원우기자 2022.11.10 18563
85 이재명, 비명계 겨냥해 "이간질에 놀아나지 말아야" 윤리감찰 후폭풍 file 엽기자 2023.05.25 18592
84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 "MB 사면을 위한 구색 맞추기 식 가석방은 필요없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14 18892
» 쌍방울 그룹, 이재명 대통령 당선 전재로 북한과 1억 달러 협약 맺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2.01 18959
82 아들 들먹이며 '노인 비하' 했던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망언 4일만에 사과 file 엽기자 2023.08.03 19005
81 국민의힘 "민주당 공당이라면 이재명 대표 영장실질심사 당당히 받으라" 맹공 file 이원우기자 2023.02.17 19055
80 홍익표 원내대표 "이번 국감 폭주하는 윤 정부에 맞설 유일한 수단", 끝내 국방위 국감 파행 file 엽기자 2023.10.10 19063
79 전세사기 특별법, 김남국 방지법 국회 통과 간호법, 방송법은 갈길 멀어 file 이원우기자 2023.05.26 19116
7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 수사 검사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 file 이원우기자 2022.11.12 19168
77 이재명 "정부여당 5.18 정신 정략적 목적으로 활용해" file 이원우기자 2023.05.19 19175
76 이재명 대표, 윤석열 대통령 "1+1=100" 발언에 "국민을 폭력적으로 억압해" 맹비난 file 엽기자 2023.08.30 19362
75 윤석열 대통령, 12월 28일 연말 사면으로 이명박 대통령 사면 시사 file 이원우기자 2022.12.10 19460
74 구속영장 청구된 노웅래 "검찰이 돈 봉투 뜯어 돈 뭉치로 조작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14 19485
73 검찰 칼 끝 문 전 대통령 향하나, 사위 채용 특혜 의혹 관련 중기부 등 3곳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3.11.13 19567
72 민주당 "김건희 여사 처가 카르텔 TF팀 구성"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파헤친다. file 엽기자 2023.07.05 19939
71 더불어민주당 원희룡 장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공수처에 고발 file 엽기자 2023.07.13 20035
70 문 전 대통령 이어 이낙연 전 대표까지, 추미애 "이 전 대표가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file 엽기자 2023.07.04 20099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