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7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이재명 의원 사진.jpg

<이재명 의원 사진 출처:네이버>

 

지난 대선 패배 후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이재명 의원은 2일 윤석열 정부의 만 5세 초교 입학 정책에 대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고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정책을 대통령의 지시 한 마디에 따라 일방적으로 추진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대통령실이 해당 정책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교육부에 공론화를 지시했다는 발표가 나온 지 불과 20여 분 만에 나왔다.

 

이 의원은 "정부가 취학 연령을 앞당기는 내용의 학제 개편을 추진하며 교육 현장은 물론, 당장 돌봄 부담이 늘어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큰 혼란이 일고 있다"며 "대통령 공약에도, 국정과제에도 없던 학제 개편을 학부모, 교사, 교육청과의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 계획대로라면 불과 3년 뒤 만 5살, 6살이 (초교에) 동시 입학을 시작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준비돼 있는지 의문"이라며 "특정 시점에서 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른 교사 수 확대, 교실 확충 등 재정 투입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산업 인력 양성에 치우친 교육철학도 문제"라며 "이미 유·초중등 교육에 쓰이는 교부금 3조(원)를 삭감해 반도체 교육에 투입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큰 비판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이들을 단순 생산인구로만 대해서야 되겠냐"며 "전인교육을 중점에 둔 종합적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윤 대통령께 이번 학제 개편방안을 철회하고 원점 재검토하도록 요청드린다"며 "경찰국에 이어 학제 개편까지, 다양한 당사자들과의 사회적 합의 없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또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계하는데 함께 머리를 맞대기를 바란다"며 "의회 다수당으로서 저와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 이재명 윤 대통령에게 "퍼주기 외교 하지 마시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4.21 11592
188 이재명 윤석열 정권 비판하며 "정책 우선순위 조정 통해 3% 성장률 회복 가능" file 엽기자 2023.11.02 20157
187 이재명 측근 김용 영장실질심사 종료, 이재명 대선자금 수사 분수령 file 이원우기자 2022.10.21 30541
186 이재명 향해 조여오는 검찰의 칼끝, 고심 깊어지는 민주당 file 이원우기자 2022.11.10 6785
185 이재명, '文정부'와 대립각? file 스피라통신 2018.11.27 5039
184 이재명, 1월 2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민주주의 후퇴 안돼" file 이원우기자 2023.01.03 8885
183 이재명, 민주당 지도부 주말 장외투쟁 나선다. "대일 굴욕외교 대응" file 이원우기자 2023.03.08 11390
182 이재명, 비명계 겨냥해 "이간질에 놀아나지 말아야" 윤리감찰 후폭풍 file 엽기자 2023.05.25 18592
181 이재명, 사법 리스크 지적에 "검경 정치개입, 심각한 국기문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13384
180 이재명,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에 "이 정도면 무능" 맹비난 file 엽기자 2023.05.31 4529
» 이재명, 윤 대통령에게 '취학연령 하향 철회해야'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3 12746
178 이재명·윤석열 맞짱토론 또 무산 file 스피라통신 2021.12.20 12447
177 이정현 '탄핵 강행하면 장 지진다고? ....그렇게 말 한 적 없다!' file 김재덕기자 2016.12.06 1793
176 이젠 최저임금 '한판 승부'... 1만800원 vs 8720원 무게추 어디로 file 스피라통신 2021.07.05 14731
175 이종섭 장관 "故 이예람 중사 사건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징계 및 업무배제 추진 중" file 이원우기자 2022.10.17 4989
174 이준석 "당 대표 물러날 생각 없다" 징계 결정 불복 의사 밝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09 12485
173 이준석 “한동훈 與 당대표 나오는 건 위험” file 김성은기자 2024.04.18 216
172 이준석 당원 자격 정지 징계에도 불구,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2 12435
171 이준석 전 대표 윤 정부 향해 "방향성 알 수 없어" file 엽기자 2023.06.30 10204
170 이준석 징계에 윤심 작용했나, 윤 "내부 총질이나 하던 대표" 문자 노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7 12172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