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1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박완주.jpg

<박완주 의원 사진 출처:네이버>

 

성폭력 의혹이 제기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6일 "어떤 고통과 희생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며 성 비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피해자 측은 즉각 "증거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긴 시간이 필요하고 그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울지라도 이제 주장이 아닌 객관적 증거와 정황 증거로 거짓과 허위로부터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수사기관에 신고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등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안에 기재된 '강제추행과 성희롱' 등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일주일 앞둔 3월 초 당사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12월 초 성추행이 있었다는 주장을 처음 전해들었다. 20여 년 정치 여정을 함께해온 동지였기에 무척 당혹스럽고 충격이었다"며 "3월 말에 몇 가지 요구사항이 있었지만 거짓과 타협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결국, 제게 남겨진 선택은 수사기관과 재판과정에서 적극 반론하고 증명하는 길 뿐이었다”며 “이제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닌 것으로, 진실은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곳에서 밝혀 나가겠다”고 했다.

 

그간 성 비위 의혹에 대해 침묵한 이유로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당에 더 이상의 악영향을 주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측 고소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성폭력 사건 이후 가해자가 행한 2차 가해에 대하여 피해자는 그 고통을 혼자 감내하고 있다"며 "하지만 가해자는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법에 호소해 어려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수사와 재판 결과를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6일 의원총회에서 박 의원을 제명하고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다. 박 의원은 제명 하루 전 취재진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어떠한 희생과 고통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 등 대장 7명 교체···23년만에 공군 의장 file 최고운영자 2017.08.08 2
908 北-美 극한 대치 상황 속…靑, 마땅한 해결책 없어 file 최고운영자 2017.08.10 3
907 권순일 "내년 선거 정확·공정하게 관리하겠다" JUNE 2017.12.20 6
906 與, ‘막말 논란’ 장예찬 부산 수영 공천 취소 file 김성은기자 2024.03.16 6
905 최순실-장시호, 공판에서 눈도 마주치지 않아.. file 운영자09 2017.01.17 7
904 더민주, ‘불법 전화홍보방 의혹’ 정준호 공천 유지 file 김성은기자 2024.03.19 9
903 ‘박원순 제압 문건’ 4년 만에 재수사…수사대상에 오른 MB file 최고운영자 2017.09.20 12
902 ‘허위 인턴 의혹’ 윤건영 1심 유죄 불복해 항소 file 김성은기자 2024.02.06 13
901 ‘소나무당’ 최대집 재산신고 ‘마이너스 2억 7천’ file 김성은기자 2024.03.22 13
900 부동산과 정부가 이룬 허약한 성장 file 스피라TV서광석기자 2016.10.25 15
899 송영길 정치검찰해체당 "이재명 통합형 비례정당 부응하도록 노력" file 김성은기자 2024.02.05 15
898 박지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할 때" file 김성은기자 2024.03.18 15
897 [인터뷰] 임채호 안양동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불합리한 행정 싹 뜯어고치겠다” (2024.01.30 03:24) file 김성은 기자 2024.01.30 16
896 배우 이원종 "이번 총선, 새로운 악과 대결"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4 17
895 '대장동 핵심'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 file 김성은기자 2024.02.02 18
894 민주당 "김건희 명품백에 대한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 암담" file 김성은기자 2024.02.07 19
893 친일인명사전 학교 배포, 과연 좌편향인가? file 스피라TVPOLABEAR 2015.11.10 20
892 청와대 해명 논란,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제? file 김미진기자 2016.11.23 20
891 시작도 못했는데, 이낙연 이준석 사실상 결별 수순..제3지대는 어디로 가나 file 엽기자 2024.02.20 21
890 계양을 이재명 44% vs 원희룡 34%…동작을 나경원 44% vs 추미애 33% file 김성은기자 2024.02.20 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