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6.jpg

<사진출처 : 아시아경제>
 

 

배우자 김건희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기자 사이의 7시간 통화 내용과 관련된 방송이 보도되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물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이번 대선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하며 날 선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역시 파장에 촉각을 기울이며 신중한 자세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송 보도 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저는 그 내용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서"라며 "제가 언급을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전날에도 윤 후보는 울산에서 진행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글쎄 저는 아직 판결문도 보지 못했고, 일정이 바쁘다 보니 그걸 들여다볼 시간이 없어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예정된 방송과 관련해 "선거 개입 의도 역력한 MBC와 제보자X의 ‘권언유착2’ 사건이다"이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대화를 전제로 한 대화들인데 뒤통수 맞은 모양새가 된다면, 일정 부분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다"며 "후보자도 아닌 배우자 자질 문제로까지 비화하는 건 국민들 입장에서 ‘정치공세치고 너무 과도한 게 아닌가’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일단 정치권에서는 이번 통화 내용이 윤 후보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사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 후보는 언급을 자제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속초 조양감리교회 예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별한 의견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된 것에 대한 논평이 있은 후 적어도 공식 논평을 통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윤 후보 부부와 국민의힘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공개되는 김건희 씨의 발언 내용에 대한 국민적 판단 앞에 겸허하게 임하기 바란다"며 "그것이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했다.

 

한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방송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수사에 대한 진실이 드러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국 사건의 진실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번 대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조 장관 수사와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을 수호한다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 최윤희는 되고 장미란은 안된다? 국민의힘 '내로남불' 민주당에 맹공 file 엽기자 2023.07.03 27822
28 국감 증인출석 무산된 경기도 법카 공익제보자 조모씨, 23일 경찰 출석한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0.20 27931
27 김용에게 50만원 받았다는 이재명 대표와 8억 줬다는 유동규, 그들만의 진실공방 file 이원우기자 2022.10.22 27995
26 이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친명 "가결표 색출", 비명 "색출 반대" 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내분 조짐 file 엽기자 2023.09.22 28119
25 '성추행 의혹'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천시의원 논란이 된 CCTV 영상 공개 file 엽기자 2023.05.24 28307
24 국민의힘, '폭우골프' 논란 홍준표 대구 시장 진상조사 file 엽기자 2023.07.18 28958
23 이재명 "잼버리 폭망, 전 정부 탓? 세계는 인정 안 해" file 엽기자 2023.08.08 29224
22 이 정도면 아카데미 수상감, 매일 라면 먹는다던 김남국 알고 보니 60억 코인 보유자 file 이원우기자 2023.05.08 29860
21 윤석열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대통령 특보)'에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 임명할 듯 file 엽기자 2023.07.06 30038
20 김승희 의전비서관 초등학생 딸 학폭 솜방망이 처벌에 논란, 김 비서관 거취는? file 엽기자 2023.10.20 30176
19 이재명 대표 이르면 이번 주 국회 복귀, 강서구 보궐선거 지원 나선다 file 엽기자 2023.10.04 30188
18 한동훈 "북콘서트로 정치자금 받는 관행 근절" 주장, 효과와 효력에는 의문남아.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30335
17 '양파' 같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 까면 깔수록 밝혀지는 거짓말, 장관 자격에 의문 file 이원우기자 2023.09.22 30410
16 이재명 측근 김용 영장실질심사 종료, 이재명 대선자금 수사 분수령 file 이원우기자 2022.10.21 30541
15 또 터진 김은경 논란 이번엔 가족사!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은경 사퇴론 거세져 file 엽기자 2023.08.08 30978
14 논란이된 청년비하 현수막, 더불어민주당 "업체측에서 한 것" file 엽기자 2023.11.20 31102
13 행여 거짓말 또 들통날라, 국회 소명자료 요청 "영업비밀" 사유로 거절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file 이원우기자 2023.10.04 31336
12 강성 지지층 눈치 어디까지 보나?, '비밀투표' 원칙 깨고 투표용지 공개한 어기구 의원 file 엽기자 2023.09.22 31400
11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대법원장 공백 길어지면 국가 기능 마비 우려" 야당 의원들에게 읍소 file 이원우기자 2023.10.05 31574
10 저출산 대책 공약 내놓은 민주당, 총선 행보 발빠르게 이어간다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31616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