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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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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개명 전 김명신)씨가 2개의 대학에 낸 같은 회사 재직증명서의 '입사일'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증명서 서식에 적힌 기초 한자까지 무더기로 틀린 것으로 확인됐다.

 

증명서 서식에 밝은 인사들은 "정식 발급받은 증명서라면 이런 엉터리 한자가 나올 수 없다"면서 급조 의혹을 제기했다.

 

25일, <오마이뉴스>는 김씨가 겸임교수에 지원하기 위해 2006년 6월 한국폴리텍대학교에 제출한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아래 에이치컬쳐) 재직증명서를 살펴봤다. 2006년 6월 29일 발행된 것으로 적혀 있는 이 재직증명서의 서식은 대부분 한자로 채워져 있었다.

 

<오마이뉴스>가 신문편집을 오랫동안 해온 교열전문가 김효곤씨에게 이 재직증명서에 대한 분석을 의뢰한 결과 서식에 적힌 8개의 한자 가운데 3개가 잘못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재직증명서는 '주소'를 한자로 '主所'라고 표기했다. 하지만 '住所'가 맞다. '주인 주'가 아니라 '살 주'로 써야 한다.

 

이 재직증명서에는 '성명'도 '姓明'이라고 적혀 있지만, '姓名'이라고 써야 한다. '이름 명'을 써야 하는데 '밝은 명'을 잘못 쓴 것이다. '직위'도 '織位'라고 썼지만 '職位'라고 써야 한다. '베를 짤 직'이 아니라 '벼슬 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 재직증명서는 한자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이가 뜻도 제대로 모른 채 한자를 마구 갖다가 쓴 것"이라면서 "차라리 그냥 우리말로 썼으면 이런 참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서식에 대한 교열을 보는 내가 안쓰러울 정도의 엉터리 한자 수준"이라면서 "정식 발급받은 것이라면 이런 재직증명서 한자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재직증명서 발행인으로 적혀 있는 에이치컬쳐 홍 아무개 대표는 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당시 재직증명서 발급 경로, 발급 여부, 진위 여부는 저도 단정지어 확인할 길이 없다"면서 "다만 우리 회사에 재직증명서 관리 방법 등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여러 형식의 문서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건희씨는 국민대 전문대학원 재학시절인 2007년 한 학술지에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Use satisfaction of Users of online fortune contents and member Yuji by dissatisfaction and a study for withdrawal'란 제목의 논문을 실어 'member Yuji'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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