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newsis>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무집행정지 명령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을 심리하게 된 조미연(53·사법연수원 27기)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윤 총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을 같은 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에 배당했다. 이 재판부는 조세·도시정비 전담 재판부다.

 

본안 소송과 함께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직무집행정지 명령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신청한 집행정지도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한다. 본안 소송 전 신속성을 기하는 집행정지 심문기일이 조만간 잡힐 것으로 보인다.

통상 집행정지 신청은 신속성을 기하는 만큼 이르면 당일에도 결정이 내려진다. 만약 집행정지가 인용될 경우 윤 총장은 본안 소송 판단 전까지 검찰총장 역할을 다시 수행할 수 있다. 업무 복귀의 가장 핵심 결정인 셈이다.

 

이 때문에 집행정지 결정을 내릴 조 부장판사가 윤 총장의 운명을 손에 쥐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부장판사는 광주 출신으로 서울 동대문구의 휘경여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학과에서 학사를 마쳤다. 이후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8년 광주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지법과 서울중앙지법,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법에서 판사 생활을 거친 뒤, 청주지법·수원지법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조 부장판사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서울행정법원에서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조 부장판사는 수원지법 가사항소부에서 근무할 당시 임우재 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을 심리했다.

 

당시 조 부장판사는 1심이 열렸던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관할권이 없다며 1심 원고 패소 판결을 취소하고, 이를 서울가정법원으로 돌려보내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하면서는 '국정농단' 사건의 피고인 최서원씨가 설립·운영했던 K스포츠재단이 롯데그룹에서 받았다 돌려준 출연금 관련 증여세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 지난달에는 보수단체가 서울 경복궁역 인근 300명 규모의 주말 집회를 금지 통고한 효력을 중단해달라며 낸 집행정지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기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970년대 '윤필용 사건'에 연루돼 조사관들의 고문 끝에 스스로 전역지원서를 낸 박정기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뒤늦게 전역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외에도 후배 여검사와 여성 실무관에게 성희롱 발언 등을 해 면직된 전직 부장검사가 이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9 윤 대통령의 '내로남불 인사'... '검찰 편중' 비판하자 '과거엔 민변 도배' file 스피라통신 2022.06.08 13267
628 윤 대통령의 '검찰 출신' 편중인사 논란에 민주당 '인사 독주' , '오만과 아집' 맹비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9 13484
627 윤 대통령에 직격탄 날린 이준석, 전면전 선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5 13396
626 윤 대통령,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임명 강행 시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4 12800
625 윤 대통령, 전 국정원장 고발 승인 여부 두고 여야 난타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13149
624 윤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선거법 개정 필요하다" 중대선거구제 현실화 가능성↑ file 이원우기자 2023.01.03 5633
623 윤 대통령 첫 사면 MB·김경수 등 제외, 대통령실 '정치인 최소화'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0 13274
622 윤 대통령 "러시아 우크라이나 민간인 계속 공격하면 군사 지원 고려할 것" file 이원우기자 2023.04.19 1297
621 윤 당선인 '친서' 들고 日 찾은 대표단... '최악' 한일관계 개선 물꼬 틀까 file 스피라통신 2022.04.25 13506
620 유재경 미얀마 대사, 최순실 추천 대사 임명 인정 file 운영자09 2017.01.31 74
619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두 아들 증여세 탈세 논란, 그 진실은? file 엽기자 2023.10.05 23218
618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MB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없었다" file 엽기자 2023.10.04 22060
617 유시민, 팟캐스트 첫방송 '정책 뿌리 찾는 네비게이터' file 스피라통신 2019.01.05 6290
616 유시민 신임 노무현재단 이사장 '공식 출마 안 한다' file 스피라통신 2018.10.15 7080
615 유시민 모친상 빈소에 '참여정부' 인사들 총출동 file 스피라통신 2019.05.22 5175
614 유시민 '이재명, 잘했다 사랑한다... 윤석열, 권력 잘 사용하길' file 스피라통신 2022.03.10 13711
613 유승민 당 대표 선거 당원 100% 하자는 윤 대통령 향해 박근혜 소환하며 맹공 file 이원우기자 2022.12.16 9191
612 유승민 '아스트라제네카 1번 접종, 文 대통령부터 하시라' file 스피라통신 2021.02.19 13647
611 유동규에 이어 남욱까지 폭로전 동참했지만 여전히 밝히지 못하는 대장동 '그분' file 이원우기자 2022.10.29 17264
610 우상호 만류에도 박지현 "당대표 출마 할 것", 당권 도전 강행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14 12289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