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와 강기윤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달 30일 경남FC 축구경기장 관중석에서 선거 유세를 펼친 것에 대한 처벌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을 위반한건 맞지만 처벌규정이 따로 없어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당에 '공명선거 협조 요청'을 보내는 행정조치로 이번 사안을 정리할 방침이다. 중선관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한국당 멤버들이 경기 시작 전에 경기장에서 나왔고 또 사안이 경미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행정조치를 취하고 추후 동일한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하겠다는 입장이다.

 

황 대표 등 한국당의 축구장 유세는 공직선거법 106조 2항을 위반한 행동이다. 이 조항에 따르면 정당이나 후보자는 '관혼상제의 의식이 거행되는 장소와 도로·시장·점포·다방·대합실 기타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중선관위는 창원축구센터 장내를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라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중선관위는 프로 축구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은 관람료를 낸 특정인만 입장할 수 있기에 공개된 장소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에는 106조 2항을 위반한 경우 받게 되는 처벌 규정이 없다. 이처럼 처벌규정이 없는 위반 사례에 대해선 중선관위 재량으로 조치를 취해왔다.

 

한국당은 이런 규정이 있는지 몰랐다고 사과하면서도, 사전에 유니폼을 입고 입장해도 된다는 중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선관위 측과 의사소통에서 오해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장 '안이냐, 밖이냐'가 문제였다.

 

한국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께,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전화해 경남FC의 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선거운동 가능 여부를 구두질의했다.

 

경남선관위 측은 "한국당이 창원축구센터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하냐"고 질의했으며 "축구장 안에서"라는 표현은 들은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남선관위는 한국당의 질의를 통상적으로 선거운동을 입장로 앞에서 하던 관행을 고려해 축구장 밖에서 선거운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이해했다.

 

경남선관위는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는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다만 시설 소유 관리자 의사에 반해서 선거 운동하는 것까지 보장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선관위 측은 한국당이 축구장 내에 선거운동을 한 것에 대해 "한국당과 의사소통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결론내렸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세월호 유족에 막말 '자식 죽음 징하게 해쳐먹어' file 스피라통신 2019.04.16 5699
188 文대통령, 이번주 중앙亞 3개국 순방..신북방정책 박차 file 스피라통신 2019.04.14 5844
187 김정은, 문재인 대통령 향해 '촉진자 아닌 당사자 돼야' file 스피라통신 2019.04.13 5324
186 문재인 대통령 사진에 인공기? 연합뉴스TV '대형 방송사고' file 스피라통신 2019.04.12 6487
185 아바타 판사 ‘정다주’, 마스터 임종헌에 등돌렸다! file 스피라TV 2019.04.10 10259
184 산불에도 靑안보실장 붙잡은 나경원 논란..'상황 정확히 몰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4.05 6794
183 정부, 동해안 산불 발생지역 '재난사태' 선포 file 스피라통신 2019.04.05 7322
182 4·3 보궐선거… 통영고성 정점식 한국당·창원성산 여영국 정의당 승리 file 스피라통신 2019.04.04 6348
» 황교안 축구장 유세 처벌?..선관위 '경미한 사안..행정조치' file 스피라통신 2019.04.02 4955
180 트럼프 대통령, 하노이서 '핵무기 美에 넘겨라' 요구 file 스피라통신 2019.03.30 5344
179 홍영표 '황교안, 김학의 사건 거짓 드러났다…오리발 말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3.28 5669
178 '천안함 좌초설'주장 신상철씨 '교수가 사실왜곡' 검찰 고발 file 스피라통신 2019.03.28 5910
177 홍영표 '김학의 재수사 권고 '환영'…검찰 손에 달렸다' file 스피라통신 2019.03.26 5880
176 나경원 '반민특위 아닌 2019년 반문특위 비판한것' file 스피라통신 2019.03.24 6754
175 김학의 전 차관 출국 시도 경호원까지 대동 file 스피라통신 2019.03.24 6663
174 민주당 '檢, 김학의 성범죄 사건 은폐·비호 세력 밝혀야' file 스피라통신 2019.03.23 6371
173 '클럽 폭행' 풀려나고 '몰카 단톡'만 구속.. 버닝썬 수사 흔들리나 file 스피라통신 2019.03.22 5769
172 '나경원, 아베 수석대변인인가', 반민특위 발언 거센 후폭풍 file 스피라통신 2019.03.16 6342
171 청와대 '어떤 경우든 북미협상 재개 위해 노력' file 스피라통신 2019.03.16 6363
170 한국당 '5‧18 징계' 물 건너가는 듯..'부글부글' file 스피라통신 2019.03.10 6217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