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898.JPG

<사진출처 : 한겨레 , 연합뉴스>

 

 

5·18민주화운동 공청회 때 극우논객 지만원씨를 존경한다고 했던 김진태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가 5·18유공자들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5·18단체 등에선 “영혼없는 발언에 헛웃음이 나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의원은 12일 5·18 민주화운동 공청회 망언과 관련해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것인데 진의가 왜곡됐다. 5·18을 부정하는 게 아니다. 투명하게 하자는 것이다. 5·18유공자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 북구 자유한국당 광주시·전남도 당사에서 연 간담회에서 ‘5·18공청회 개최와 관련해 사과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도 답변을 비껴갔다. 그는 “공청회 참석자들의 발언은 주관적이다. 5·18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진상규명을 하는 게 중요하다. (북한군 개입설 등은) 진상을 규명해 특별법으로 하자는 것이다. 제 아버지가 6·25 참전용사인데 자랑스럽다. 공을 세우면 드러내고 자랑하고 싶다. 참전용사와 마찬가지로 5·18분들도 그렇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자유한국당 5·18민주화운동 공청회에서 “제가 제일 존경하는 지만원 박사님, 5·18 문제에서만큼은 우리 우파가 결코 물러서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영상을 통해 언급한 바 있다. 지씨는 5·18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2013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극우논객이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김진태 의원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지만원이라 했다. 최고 전문가라고 치켜세웠고 5·18 진상조사위에 지만원이 반드시 들어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여전히 지만원을 존경하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5·18단체와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 명은 이날 오전 광주시 북구 중흥동 자유한국당 광주시·전남도당사에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제명을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열었다. 5·18 단체 한 회원은 이날 김 의원을 향해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던졌으나 김 의원의 몸에는 맞지 않고 사무실 바닥에 떨어졌다. 김 의원은 경호원들의 호위 속에 당사에 들어간 뒤 10여분동안 간담회를 마치고 전북도당으로 떠났다. 한편,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5·18단체 회원 200여 명은 13일 국회와 자유한국당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 난독증 온 양이원영 의원? 투자 유치와 투자도 구분 못 해.. 비난 봇물 file 이원우기자 2023.04.25 7948
168 '검수완박' 처리하러 탈당했던 민형배 의원, 민주당 복당 file 이원우기자 2023.04.26 10049
167 '마약 정치'두고 현직 법무부 장관과 전직 법무부 장관 설전, 한 VS 추 결과는? file 이원우기자 2023.04.26 12949
166 이재명 "박근혜도 부분적 기본소득 주창", 기본소득 가속 드라이브 본격화 file 이원우기자 2023.04.27 8083
165 노동의날에도.. 여야 "편가르기" VS "노동탄압" 극한 대치 file 이원우기자 2023.05.01 7783
164 박용진 이재명 향해 "돈봉투 의혹 쇄신의 칼 쥐고 답 내야" 결단 촉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5.01 11104
163 '돈봉투 살포 의혹' 자진 출석한다는 송영길 전 대표와 출석 말라는 검찰. file 이원우기자 2023.05.02 13199
162 '태영호 딜레마'에 빠진 국민의힘 file 이원우기자 2023.05.04 7824
161 돈 받았는데 억울하다? '선당후사' 논하며 자진 탈당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 file 이원우기자 2023.05.04 21456
160 이 정도면 아카데미 수상감, 매일 라면 먹는다던 김남국 알고 보니 60억 코인 보유자 file 이원우기자 2023.05.08 29860
159 해명을 해도 풀리지 않는 의혹, '카이저 남국' 코인 사려고 라면만 먹었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5.10 17752
158 민주당 총선 공천 룰 개정했다. 이재명, 조국 등 출마 길 열려 file 이원우기자 2023.05.10 11534
157 '카이저 남국' 민주당 내부서도 '사퇴론' 솔솔 "앞에서는 가난함 강조, 뒤에서는 막대한 시세차익" file 이원우기자 2023.05.12 22568
156 박광온 "윤 정부 전정권 탓할 때 아니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5.12 3469
155 김남국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 인정, 다만 몇천원에 불과", 시민단체는 김남국 경찰에 고발 file 이원우기자 2023.05.15 25311
154 김종민 의원 "이재명의 시간 얼마 남지 않아.." file 이원우기자 2023.05.16 15574
153 카이저 남국발 가상 화폐 논란, 정무위 '국회의원 전원 가상 자산 자진 신고' 결의안 채택 file 이원우기자 2023.05.17 6832
152 민주당 5.18 정신 헌법 수록 및 개헌 추진 file 이원우기자 2023.05.17 5609
151 가짜뉴스인가? 법무부 박찬대 의원 발 "한동훈 장관 가상화폐 보유 공개 거부했다"에 "그런 사실 없다"며 정면 반박 file 이원우기자 2023.05.18 5605
150 경찰, 법원장에게 부총리가 전화했지만 청탁 아니다. 홍 전 부총리 '아빠 찬스' 무혐의 결론 file 이원우기자 2023.05.18 22910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