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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자유한국당

 


·“명예훼손 민사소송 완결될 때까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4일 종합편성방송 MBN의 당 출입을 금지한 것을 두고 경남지사 시절 진주의료원 폐업 조치 사례를 들며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진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명예훼손 관련 민사소송도 언급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남지사 재직 시 진주의료원 폐업을 하고 민주노총과 1년 6개월간 전쟁을 한 일이 있다. 강성노조의 갑질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 온갖 모함을 무릅쓰고 개가 짖어도 힘차게 기차는 달렸다”면서 “이번 MBN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언론 환경을 묵과하고 비겁하게 몸을 사리면 대선 때 악몽이 지방선거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며 “명예훼손 민사소송이 완결될 때까지 MBN과 누가 정당한지 여부를 가려 보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경남지사 재임 당시였던 2013년 5월 재정 적자 등을 들어 진주의료원 폐업을 밀어부쳤다. 야당과 병원노조, 시민단체는 물론 정부와 여당(한국당 전신 새누리당)도 반발했다. 홍 대표는 이와 관련 “나는 묵묵히 참고 옳고 바름을 추구했다”며 “그 결과 공공기관 구조 조정과 예산 절감으로 땅 한평 팔지 않고 1조4000억에 달하던 경남도의 채무를 모두 상환하고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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