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4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헬멧남과 김만배씨 사진.jpg

<헬멧남과 김만배 씨 사진 출처:네이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4일 저녁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씨가 지난해 10월 구속직전 대장동 관련 화천대유 내부 자료 등을 대거 쌍방울그룹 부회장 출신인 헬멧남최우향 씨에게 맡긴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50분경 경기 수원시 한 대악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김 씨 변호사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김 씨를 수원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씨는 최근 검찰이 그의 주변 인사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 수사를 진행하자 상당한 압박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날 그의 20년 지기인 최 씨를 비롯해 화천대유에서 금고지기 역할을 한 이한성 대표가 체포된 것이 극단적 시도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검사 엄희준)는 지난달 말부터 최 씨를 잇달아 불러 조사하면서 최 씨가 보관하던 화천대유 내부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지난해 김 씨가 구속되기 직전 김 씨로부터 화천대유 비자금 조성 정황 등이 담긴 내부 문건을 대량으로 건네받아 최근까지 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씨를 조사하면서 해당 자료의 성격과 취득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검찰은 지난 13일 최 씨를 체포하면서 서울 서초구 소재의 최 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검찰은 최 씨 자택 등에서 확보한 화천대유 내부 자료를 분석하면서 김 씨를 상대로 대장동 비자금의 조성 경위와 용처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 씨가 20202~2021103차례에 걸쳐 천화동인 1호로부터 80억원을 받아간 것 역시 자금 세탁의 일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직폭력배 출신인 최 씨는 지난해 김 씨의 구속영장 1차 기각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구치소 앞으로 마중을 나가 헬멧남으로 불렸다.

 

한편 검찰은 이한성 대표가 김 씨의 지시를 받아 거액의 비자금을 만들어 보관해 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이 현금과 수표 등으로 나뉘어 약 200억원이 넘는 비자금으로 조성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4 군까지 뚫렸다. 병사 6명 택배로 위장 반입해 부대 내에서 대마초 피워 file 이원우기자 2023.04.27 7170
623 굿모닝! 평창 file JUNE 2017.12.31 4426
622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테라 루나 사태 전 100억원 가량 김앤장에 송금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22224
621 그동안은 왜 잡지 못했나? 검찰, 창원간첩단 4명 구속기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3.15 10194
620 금연아파트서 몰래 담배 피웠다간 과태료부과 file JUNE 2017.11.02 4945
619 금융위, KH필룩스 강제조사 착수…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file 김성은기자 2024.03.19 53
618 금호타이어, 전면파업-직장폐쇄 대기록 갱신! file 스피라TVPOLABEAR 2015.09.15 19
617 김건희 '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구속영장 '기각' file 김성은기자 2024.02.01 8
616 김건희, 대학강사 임용 때 '공모전' 수상 이력도 허위 의혹 file 스피라통신 2021.12.16 14635
615 김경수, 석방 여부 결정될까..2심 본격 공방 시작 file 스피라통신 2019.04.11 5357
614 김만배에게 돈 받은 한겨레 기자 3억 더 받았다, 그런데 해명엔 6억만 언급... file 이원우기자 2023.01.09 20274
613 김명수 대법원장, 대법관 추천 의혹 일파만파 file 이원우기자 2023.02.09 21145
612 김성태 의원 딸 서류·적성 건너뛰고 인성 ‘불합격’에도 KT 입사 file 스피라통신 2019.04.02 5257
611 김성태, 대북 송금 의혹 부인하는 이화영에게 "최선을 선택해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2.24 8900
610 김성회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노리개… 꼬라지 알고 분노하자' file 스피라통신 2022.05.12 13677
609 김앤장 에서 홍앤김, 책임자만 바꾸고 교체설 file 스피라통신 2018.11.10 5217
608 김어준 '尹 집무실 용산 이전? 국민 속으로 가기 위해 군사시설 들어간다니' file 스피라통신 2022.03.17 12660
607 김영미 '인기 실감하나'에 '컬링 유명해졌다 정도 알아' JUNE 2018.02.25 5759
606 김용 유동규에 "쓰레기라도 먹고 입원해라", 실체적 증거 없이 증언만으로 만들어진 검찰의 구속영장 증거는 언제쯤? file 이원우기자 2022.11.22 11362
605 김정은 위원장 11월경 ‘서울 방문’ 유력 file 스피라통신 2018.09.20 8460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