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6.jpg

<사진출처 : 뉴스프리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기소된 이들의 재판과정 중, 김건희 여사도 사건에 연루된 흔적들이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이를 두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판에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증거나 진술 등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민 의원은 17일 KBS '생방송 심야토론'에 출연해 "수사기록이 재판장에서 공개되면 아마 뜨거울 것이라는 이런 소문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실제 지금 그렇게 돼 가고 있는 거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초기에는 소수 언론들만 관심가졌는데, 이제 많은 매체들이 공판장에 가겠다고 얘기한다"라고 강조했다. 탐사전문매체 '뉴스타파'는 주가조작건 공범들의 재판 내용을 상세히 보도하며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박주민 의원은 "어떤 분은 '전화로 주문한 걸 가지고 왜 주가조작이 되느냐'고 얘기한다"라며 "(김건희 여사는)15만5천주를 하루에 거래했다. 주가조작 선수가 법정진술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은 조금만 사도 가격이 오른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박주민 의원은 "이런 것들이 계속 나올 거고, 관련된 사람들 진술도 계속 나올 것"이라며 "이 여론이 잠잠해지긴 어려울 것이다. 정권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기에 이 부분은 정권 차원에서도 여당 차원에서도 결단이 필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즉 민주당에서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 통과 가능성이 더 높아질 거란 전망이다.

박주민 의원은 '뉴스타파' 보도와 관련,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측 또는 윤석열 캠프 측에서 했던 (주가조작 관련)해명과 배치되는 부분이 계속 나오는 것"이라며 "충분히 범죄에 해당한다고 보여지는 정황들도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특검이 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박주민 의원은 '김건희 특검' 여론에 대해 "여론조사마다 결과는 조금 다르지만 대략 60% 넘는 국민들이 이 부분은 특검으로 규명될 필요가 있다고 한다"라며 "대부분의 헌법교과서에선 대통령이나 검찰과 관련된 건 특검을 해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다"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주민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가 사실일 경우 "굉장히 질이 안좋은 범죄"라며 "굉장히 많은 분들을 피해 입히면서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것이 된다"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런 부분을 제대로 진상규명하지 않고 가겠다는 것은 굉장히 무리하게 되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박주민 의원은 '김건희 여사를 문재인 정부에서 탈탈 털었는데도 문제가 없었다'고 강변하는 국민의힘 측 시각에 대해선 "2013년부터 문제가 됐는데 계속 수사되지 않다가 2020년이 되어서야 언론이 보도했다"며 "고발도 그때서야 (됐고)수사가 되나 싶었지만 수사가 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박주민 의원은 "그래서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총장 관련된 사건인만큼 검찰총장은 좀 물러서 있어라'하면서 수사가 조금 진행됐지만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라며 "중간 인사개편이 되면서 수사에 의지를 가질 수 있는 검사들이 들어오면서 수사가 좀 됐지만, 또 곧바로 국민의힘 경선이 시작됐고 본격화되면서 수사에 힘이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박주민 의원은 "핵심적인 공모자 5명은 구속되는 성과를 낳았지만, 김건희 여사 앞에만 가면 수사가 제자리걸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탈탈 털었는데 문제가 없다기보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영향력, 총장 그만두더라도 제 식구 감싸기, 또 유력한 대선후보에 대한 수사라는 의미에서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직격했다. 즉 '검찰 식구'라서 수사를 피했다는 지적이다.

권오수 전 회장 등 관련자들을 줄줄이 기소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은 김건희 여사 기소 여부 등에 있어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를 두고 박주민 의원은 "정권이 바뀐지 한참 됐는데 그럼 종결하면 되잖나"라며 "검찰 인사도 다 된지 꽤 됐는데 왜 종결을 못하고 있나. (검찰 내부)속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짚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6만 공연도 화장실 2600개 필요한데... " 논란 속출하는 BTS 부산공연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1 11423
1083 "尹장모, 4억9천만원 물어내라"… 2심서 뒤집힌 '위조 잔고증명서'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26 11774
1082 "가족 협박까지 받아"...3주만에 모습 드러낸 '장사의 신' 은현장 2024.02.23 file 김성은기자 2024.03.05 3
1081 "같은 사람 맞아?" 택시기사, 전 여친 살해범 이기영 달라도 너무 다른 실물과 공개 사진 file 이원우기자 2023.01.02 7922
1080 "권도형, 불가능 인지"…신현성 측 "증인, 잘못 답했다 말해" file 김성은기자 2024.02.05 4
1079 "금연 구역이니 금연 좀 부탁드릴게요"에 딸 같은 아이 위협하며 커피잔 집어던진 중년 남성 file 이원우기자 2023.05.08 24203
1078 "너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어" 경찰, 관리사무소 직원 표정 맘에 안든다고 얼굴에 가스총 쏜 60대 체포 file 이원우기자 2023.04.26 21684
1077 "담배 사줄게"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관계 및 성착취한 현직 경찰, 구속 기소 file 엽기자 2023.05.26 18668
1076 "모친 치매" 선처 호소한 이루…'음주운전·바꿔치기' 법정 다시 선다 file 김성은기자 2024.02.19 2
1075 "성인배우 이름부터 포털에 떴다"…총선 예비후보, 경찰에 신고 file 김성은기자 2024.02.28 3
1074 "스토커냐?"에 격분한 60대 남성, 헤어진 연인에게 나체 사진으로 금품 협박 file 이원우기자 2022.12.21 10012
1073 "시끄러워" 선로에 드러누워 KTX 지연시킨 50대 file 김성은기자 2024.04.23 246
1072 "우리 아들이 마약합니다." 상습 마약 투약하는 아들 신고한 친모 file 이원우기자 2022.10.22 2897
1071 "유튜브 계정 줄게" 10살 이하 아동들 꾀어내 성착취물 제작한 20대 file 이원우기자 2023.03.08 19553
1070 "의사 관두고 용접 배운다" 발언에 용접협회장 "부적절한 발언" file 김성은 기자 2024.03.16 92
1069 "잘 돌봐줄게"…장애인 데려와 쇠창살에 가두고 폭행한 '악마' 목사 file 김성은기자 2024.02.26 5
1068 "졸피댐 줄께" 우울증갤러리에서 약으로 10대 꾀어내 성범죄로... 우울증갤러리는 도대체 무엇인가 file 이원우기자 2023.04.24 19230
» "주가조작 수사기록 공개되면…" '김건희 특검법' 더 무게 실리나 file 스피라통신 2022.09.19 14809
1066 "출소하면 죽이겠다"는 '부산 돌려차기' 용의자 출소하면 고작 50대, 피해자는 벌벌떤다 1 file 이원우기자 2023.06.13 16786
1065 "합의 하에 촬영한 것"이라던 황의조, 피해자 A씨는 "합의한 적 없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1.21 3368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