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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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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경닷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뒤 곧바로 서울 서초사옥을 찾았다.

첫 행선지로 자택이 아니라 집무실을 택한 것이다.

 

정상적인 경영 복귀를 예고한 행보라는 분석과 함께 이른 시일 안에 공식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그는 구치소 정문을 나서면서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죄송하다”고 말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를 타고 구치소를 빠져나갔다.

 

차량은 서울 한남동 자택에 들르지 않고 오전 11시께 서초사옥에 도착했다.

 

그는 회사 경영진을 만나 지난 7개월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요 현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2018년 2월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지 45일 만에 공식 일정을 시작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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