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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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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newsis>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애플리케이션(앱)이 이용률이 거의 없어 무용지물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도쿄신문은 후생노동성의 코로나19 앱 '코코아(COCOA)'가 도입된지 약 1년이 지났으나 확진자의 신고율은 2%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양성으로 확진받아도 신고는 선택이며 잇따른 오류 등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를 잃은 점이 요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스마트폰 코코아 다운로드 건수는 약 2834만 건이다. 일본 인구의 약 20% 이상이다.

 

그러나 지난 18일 기준 코로나19 양성자 신고 등록은 1만8105건이었다 약 78만명인 누적 감염자 수의 2% 그친다.

 

앱의 핵심인 확진자 접촉 정보 전달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는 개인정보 때문에 확진자가 스스로 등록을 하도록 했고, 확진자는 신고를 꺼렸기 때문이다. 의무화는 어렵다.

 

코코아앱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감염 대책으로 사용되고 있다. 입국자들은 모두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리한 코로나19 대책 규정집 플레이북도 코코아 앱을 다운로드하라고 명기됐다.

 

그러나 코코아앱의 외국어 판은 영어와 중국어 밖에 없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선수, 관계자들이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나온다. 내각관방 정보통신기술 종합전략실 측은 현재 다른 언어 버전을 만들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신문은 "여러 언어에 대한 대응이 늦어 감염 확산 방지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코코아 앱은 지난해 6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총리가 "집단감염 대책을 강화할 열쇠"라며 도입했다. 그는 앱이 인구의 60% 가까이 보급된다면 도시 봉쇄를 피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용을 호소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코코아 앱 개발을 위해 정보기술(IT) 퍼솔프로세스 테크놀로지 기업과 3억9000만엔(약 40억2000만 원) 규모의 위탁 계약을 했다. 이 기업은 계약 금액의 94%로 3개 기업에 재위탁했다. 이 중 2개 기업은 다시 다른 기업에 업무를 위탁했다. 업무 위탁이 거듭되면서 책임 소재가 애매해졌으며 오류 발생에도 수정이 늦어지는 문제가 잇따랐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4월 앱의 오류가 방치된 문제로 업무차관과 건강국장에 대해 엄중주의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오는 7월23일부터 9월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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