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3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6.jpg

<사진출처 : newsis>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김경수(52) 경남도지사의 보석 여부 결정이 11일 나올지 주목된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이날 오후 2시30분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항소심 2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2차 공판 상황을 지켜본 이후 김 지사가 청구한 보석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19일 열린 1차 공판에서 "방대한 증거기록 검토와 향후 일정의 윤곽이 잡혀야 한다"며 보석 여부 판단을 이날 공판 후로 미뤘다.

 

김 지사 측 변호인은 "(재판부가) 진행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 같다"면서 "오는 12일께 결정되지 않을까 한다"고 예측했다.

 

보석 여부에 대해서 김 지사 측은 불허 사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가 도지사로서 공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없고, 특검 당시 휴대전화를 자진 제출하고 압수수색에도 응한 만큼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는 주장이다.

 

김 지사 측이 1심과 달리 항소심에서는 로그기록 데이터를 전면 분석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재판이 길어지는 상황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경우 김 지사의 항소심 최대 구속기간인 6개월 내 선고가 힘들 수 있어 조건부 보석 석방 가능성도 있다.

 

반면 특검은 "김 지사가 수사 과정에서 문제 될 기미가 보이자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대화방 메시지를 자동삭제한 전력이 있는 등 여전히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존재한다"면서 "도지사를 이유로 석방을 요청하는 것은 오히려 특혜를 달라는 요청일 수 있고, 1심 선고 후 현재까지 사정변경 사유가 없다"고 보석 기각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특검 측과 김 지사 측은 주요 쟁점 별로 구체적인 항소 이유를 프레젠테이션(PPT) 등을 통해 밝힐 전망이다. 재판부는 쟁점별 사안을 모두 정리하고, 증거조사 관련 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이날부터 항소심 본격 공방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2016년 12월4일부터 지난해 2월1일까지 드루킹 일당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기사 7만6000여개에 달린 글 118만8800여개의 공감·비공감 신호 8840만1200여회를 조작하는데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4 새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 file 이원우기자 2023.01.03 9582
623 딸보다 7살 어린 '모델출신'... 트럼프 감염경로 추정 '힉스'는? file 스피라통신 2020.10.03 9573
622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머리 숙여 사과한 이재명 대표 file 이원우기자 2023.04.17 9570
621 대학내일20대연구소, 세대별 국가 및 사회인식 비교 조사 발표 file 스피라TV 2020.08.11 9525
620 검찰, 김만배가 '헬멧남'에게 건낸 화천대유 자료 확보 file 이원우기자 2022.12.15 9495
619 브레이크 없는 자멸, 남양유업 몰락史 file 스피라통신 2021.06.27 9490
618 혜민스님, 활동 중단… '온앤오프'가 쏘아올린 '풀소유' 논란 file 스피라통신 2020.11.17 9490
617 '기권해서 살았다'... 중국 산악마라톤 중 21명 사망 참사 file 스피라통신 2021.05.23 9487
616 검찰, 김학의 출금사건 이틀간 압수수색… 곧 관련자 소환하나 file 스피라통신 2021.01.22 9475
615 더 강력해진 공조, 공조2 티저포스터 공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5 9467
614 또 터진 노조의 폭력성, 포항 화물연대 지역본부장 A씨 협박,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 file 이원우기자 2022.12.30 9442
613 전광훈 목사 확진… '광복절집회 접촉자 검사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20.08.17 9430
612 국정원 대공수사권 내년 1월이면 경찰로 넘어가는데... 이대로 괜찮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1.20 9397
611 방송서 땀 털어낸 성훈 사과했지만, 과거 화사에 정색한 발언 재조명되며 방송태도 논란으로 확산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9351
610 국정농단은 사법농단으로 ‘이이제이(以夷制夷)’ 하는건가. file 스피라TV 2018.12.17 9302
609 판검사? 웬말...'검판사'시대 열어준 사법농단 사건 file 스피라TV 2018.11.08 9281
608 유난히 더 춥다는 올 겨울... '역대급 한파' 이유 있었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1.08 9242
607 홍남기 장관 '긴급재난지원금, 빚 내서 드리는 것 아니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3.30 9231
606 한소희 촬영 중 안면 부상, 응급실 행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9207
605 모친 김부선과 의절한 이루안, 연예인병 탓에 출연 예능프로그램에서 밉상으로 찍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9206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