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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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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newsis>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75톤급 액체엔진 1기로 구성된 시험발사체가 28일 오후 4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우주 개발 기술 자립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시험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엔진이) 151초 간 연소돼 목표했던 140초 이상 연소에 성공했다"며 "누리호용 75톤급 엔진의 성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차관도 이날 오후 시험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 된 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가 정상적으로 발사됐다"며 "당초 목표한 비행 상황에서의 75톤급 엔진 정상 작동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험발사체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점화 후 총 151초 간 연소해 엔진 연소 목표치인 140초 이상을 달성했다. 엔진이 종료된 시점에는 75㎞의 고도까지 상승했다.  

엔진 연소 종료 후에는 관성 비행을 통해 발사 후 319초께 최대 고도인 209㎞에 도달했다. 이후 포물선형 비행궤적을 따라 나로우주센터에서 429㎞ 떨어진 제주도 남동쪽 공해상에 안전하게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시험발사체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누리호 개발을 위한 기술적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발사체의 핵심기술이자 개발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75톤급 엔진은 이날 발사 성공을 통해 성능이 검증됐다.

이날 진행된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까닭은 누리호용 75톤급 엔진 성능 검증이 우리가 원하는 시기, 우리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발사체 개발 선진국들은 다른 나라로의 기술 이전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우리가 원할 때 위성을 발사하려면 발사체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경제적 이익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우주개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세계 우주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은 우주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세계 우주시장 규모는 2016년 약 380조원에서 2045년 30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향후 이날 검증된 75톤급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해 300톤급 1단 엔진을 만들고, 75톤급 2단, 7톤급 3단을 개발·총 조립하는 과정을 거치면 2021년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를 갖게 될 전망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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