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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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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동굴에 갇힌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을 구출하기 위해 당국이 배수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또 다시 비가 예보돼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동굴 안 산소가 부족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폭우로 동굴이 물에 잠기는 최악의 경우 당국은 위험 부담이 있더라도 구조방법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소년들은 아직 수영이나 잠수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조현장을 지휘하는 나롱싹 오솟타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폭우가 내릴 경우 즉각 구조작업을 실행할 지 묻자 “그렇지 않다. 소년들이 걸을 수 있는 상태지만 아직 수영하거나 잠수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답했다. 

앞서 CNN 등 일부 언론이 건강 악화설을 제기했지만 부인한 셈이다. 당국은 아이들에게 이틀간 수영과 잠수장비 사용법을 가르쳤지만 아직 스스로 잠수를 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동굴 전체 공간이 물에 잠기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7일 오전 현재 치앙라이 지역의 일기예보를 보면 8일까지 강수 확률은 40%, 이후 13일까지 강수 확률은 60%다. 

당국은 폭우로 동굴이 침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직접 구조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롱싹 전 지사는 “폭우가 내리면 아이들을 데리고 나올 것이다. 물을 퍼내고 있지만 비가 내려 수위가 통제 가능한 선을 벗어나면 다른 방법을 택해야 한다. 다만 아이들이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구조작업을 주도하는 태국 네이비실의 아르파꼰 유꽁테 사령관도 “처음엔 아이들이 오랫동안 동굴 안에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고 우리에겐 시간 제약이 있다”며 위험을 동반한 구조작업 실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당국은 배수펌프를 동원해 동굴 안에 차있는 물을 퍼내며 수위를 낮추고 있지만 산 전체에서 동굴로 계속 물이 유입돼 역부족인 상황이다. 

여기에 동굴 내 산소 농도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자원봉사자인 전직 네이비실 대원은 전날 동굴 안에 산소통 설치 작업 후 밖으로 나오다가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 동굴 내 구조 인력이 늘어나면서 산소 농도가 떨어진 탓이다.  

당국은 산소 부족에 대비해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에 산소 공급 라인을 설치했다. 나롱싹 전 지사는 “아이들이 숨 쉬는 데 문제가 없으며 동굴 내 산소 농도는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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