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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A씨가 트위터에 게시한 포장비 사진.jpg

<A씨가 트위터에 게시한 포장비 2,500원 키오스크 사진 출처:A씨 트위터>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직접 음식점을 방문한 소비자가 배달비 못지않은 금액의 포장비를 내야 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포장비 가격이 적정한지를 두고 대부분 네티즌들은 “이러다 팁 문화가 생기겠다”고 반발했지만, 일각에선 “포장용기 등 부자재 값도 생각해야 한다”며 옹호하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26일 트위터 이용자 A씨는 ‘포장비 2500원을 결제하라’는 내용의 키오스크 화면을 찍어 올렸다. 그는 “배달시키면 배달비 받고, 포장하면 포장비까지 따로 받느냐”며 “이러다 이젠 가게에서 먹고 가면 식탁비, 접시비까지 받겠다”고 말했다.

 

A씨의 게시글은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온라인에서는 배달비 2500원도 비싼데, 포장비로 같은 가격을 받는 건 과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실제로 SK커뮤니케이션즈가 최근 성인남녀 1만1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적정 배달비’를 묻자 ‘0원’이라고 답한 이들이 38%(4241명)로 가장 많았고 ‘1000~2000원’이 35%(3984명)로 뒤를 이었다.

 

네티즌들은 “수수료 때문에 배달비 받아야 한다더니 저건 무슨 근거로 책정한 포장비냐”, “포장하면 깎아주는 식당도 많은데, 저런 곳 안 가면 그만이다”, “이렇게 각종 추가 비용 나오다가 나중에는 외국처럼 팁 줘야 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냈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도 “나도 장사하지만 이건 좀 심하다”, “얼마나 좋은 포장 용기를 쓰길래 저런 가격이 나오냐”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단가가 낮거나 최저 마진으로 가격을 책정한 메뉴의 경우 포장비를 받아야 한다는 반박도 나왔다. 또 “포장용기 값이 소액이라 해도 계속 무료로 제공하는 건 부담이 크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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