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스포티비뉴스, 연합>

 

 

고 최숙현 선수에 대한 가혹 행위 당사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김규봉 감독과 선수 2인이 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들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회 트라이애슬론 선수 가혹 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 침해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증인으로 나서 "최숙현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이 첫 질문을 맡았다. 과거 최숙현을 폭행 폭언한 적이 없었냐고 묻자 김 감독은 "그런 적은 없다. 다만 감독으로서 선수가 폭행 당한 사실을 몰랐던 부문에서 잘못은 인정한다"며 관리 소홀을 취지로 답변했다.

 

상임위에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고 최숙현 동료들의 추가 피해 폭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 증언에서 폭행 폭언 주요 당사자로 지목된 여자 선수 A 씨도 "손찌검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이 의원이 고인에게 사죄할 마음이 있는지 질문하자 김 감독과 ㄱ 씨는 "맘은 아프지만 경주경찰서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는 말을 반복했다.

 

김 감독은 팀 닥터 안 모 씨와 '관계'도 부인했다. 2008년 병원에서 처음 얼굴을 익혔으나 깊은 친분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선수들이 (안 모 씨에게) 맞는 소리를 듣고 되레 그를 말린 적이 많다. (안 모 씨를) 2008년 어느 병원에서 처음 알았다. 이후 그가 병원 일을 관두고 프리랜서가 됐다는 소식을 들었고 선수들 요청이 있어 우리 팀(경주시청)에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에 당연히 (자격증을 지닌) 물리치료사인 줄 알았다. 나 역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안 모 씨가) 무자격자라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회의 말미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고 최숙현 선수가 맞을 때 (김 감독은) 대체 뭘하고 있었느냐" 질책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그 부분의 잘못은 인정한다. 하나 (최숙현을) 폭행한 적이 없고 (최숙현뿐 아니라) 선수들 맞는 소리를 들리면 팀 닥터를 꾸준히 말리곤 했다"며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 '전원 구조' file 스피라통신 2018.07.11 5872
183 '킬러문항' 제공하고 수억원 받은 교사들, 사교육 카르텔의 실체가 드러나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8.21 27704
182 '코로나 휴정기' 속 재개된 양승태 재판 file 스피라통신 2020.03.12 7665
181 '코로나 비상' 美뉴욕주 '대선후보 경선 4월→6월 연기' file 스피라통신 2020.03.29 8279
180 '코로나 19' 로 드러난 법조인의 감염병예방 불감증 file 스피라통신 2020.04.02 7142
179 '커밍아웃 검사, 사표 받아라' 靑청원 이틀만 20만 돌파 file 스피라통신 2020.11.02 14742
178 '친일파 후손' 그랜드힐튼 회장, 땅 환수 나선 정부에 2심도 승소 file 스피라통신 2022.07.11 11687
177 '친일망언 규탄' 나경원 지역구 사무실 점거농성 대학생 전원 풀려나 file 스피라통신 2019.03.21 5783
176 '추미애 수사지휘' 檢 윤석열 측근 친형 근무지 압수수색 file 스피라통신 2020.10.29 14543
175 '천주교·불교인보다 개신교인 향한 부정 이미지 강해' file 스피라통신 2020.08.29 16540
» '진실은 어디에'… 경주시청 감독, 故 최숙현 폭행 전면 부인 file 스피라통신 2020.07.06 8641
173 '지옥철' 김포골드라인, 배차간격 2분대로 단축…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 2024.01.26 file 김성은 기자 2024.01.26 11
172 '지옥철 9호선 운영 개선하라' JUNE 2017.11.30 5006
171 '증거수집' 명목으로 성매매 여성 알몸 촬영 후 단톡방에서 돌려 본 경찰, 피해 여성 국가상대 손해배상 소송 청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8.30 41438
170 '조두순, 처도 이사갔다는데 여길 왜 오나'... 안산 주민들 격앙 file 스피라통신 2020.09.15 14746
169 '조국이 우릴 외면'... 中굴기 이끌 '샤오펀홍' 애국심에 균열 file 스피라통신 2020.06.25 8746
168 '정자교 붕괴' 업무상과실치사 분당구청 공무원…사전구속영장 기각 file 김성은기자 2024.05.03 714
167 '정인이 후원금' 명목으로 돈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한 유튜버 1년만에 지명수배 file 이원우기자 2022.10.21 3119
166 '정은경 퇴임했어도 죗값 받아야' 방역책임자 4명 고소당했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6.08 7287
165 '정경심 재판부 탄핵'... 靑 청원 35만 돌파 file 스피라통신 2020.12.27 13645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