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언론에서 작업해 내일 급등” A 투자업체, 미래에셋증권과 협약 의혹

by 김성은 기자 posted Mar 03,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3110_2743_1151.jpg

사진=제보자 제공

[씨티경제 / 김성은 기자] 최근 증권가 찌라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투자업체에서 미래에셋증권과 협약을 맺었다고 주장하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와 협약을 맺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16일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투자업체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SMS메세지를 통해 한 종목(기업)을 언급하며 언론에서 작업해 내일 급등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실제 16일 해당 종목은 장 초반 20%이상 급등하며 특징주로 언급되었으며, 해당 투자업체는 SMS를 통해 알리며 종목을 더 알고 싶다면 연락을 달라고 할 정도로 홍보에 열을 올렸다.

 

복수의 제보자들은 해당 투자업체에 연락을 하니 뜬금없이 미래에셋증권 이야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래에셋증권과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며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력에 강점을 두고 있으며, 아무래도 정보를 통하여 안정적인 투자기법으로 진행중"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실제 본지 취재진이 확인한 해당 투자업체 자료에도 이 부분이 고스란히 언급돼있었다.

 

회사 시스템이라고 적힌 파일에는 투자업체가 고객에게 자문을 하면, 고객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자문확인 및 주문을 하고 다시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업체에게 자문 및 고객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구조라고 적혀있었다.

 

해당 내용이 만약 사실일 경우, 미래에셋증권까지 연관된 심각한 사안이라고 전문가들과 변호사들은 주장했다.

 

한 변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증권사는 수수료를 챙기기에, 급등 종목이라고 알려주고 해당 증권사를 통해 주문을 넣게 되면 그 수수료를 얻게 된다"며 "만약 급등하지 않을 경우 피해는 오로지 투자자에게만 돌아가간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측 한 관계자는 단호하게 "어떠한 협약도 맺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금감원 측은 해당 사실에 대해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단독] 4성 장군, 전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6 13046
129 [단독] ‘마약물의’ JB우리캐피탈①-대출 사기꾼과 슈퍼 전관변호사 앞세워 서민 주머니 갈취 의혹? file 이원우기자 2023.04.12 39232
» [단독] “언론에서 작업해 내일 급등” A 투자업체, 미래에셋증권과 협약 의혹 사진=제보자 제공 [씨티경제 / 김성은 기자] 최근 증권가 찌라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투자업체에서 미래에셋증권과 협약을 맺었다고 주장하며 고객을 ...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3 573
127 [단독] 가짜수산업자, "윤석열 대선 출마 막기 위해 보수인사 타겟 불법수사한 경찰관 고소하겠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9 15393
126 [단독] 개막 D-1, 2022-2023 EPL Preview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5 9265
125 [단독] 거물변호사의 떼돈벌이① - JU사태 피해회복 가로막는 서울시의 파산신청...대체 왜? file 이원우기자 2022.10.27 45801
124 [단독] 검사비리 덮으려고 뇌물공여자만 불법구금한 검찰 file 스피라TV 2020.11.17 11655
123 [단독] 과밀수용 반성 대신 수용기록 없다고 사기치는 교정시설, 뻔한 진실에 눈감는 법관들 file 이원우기자 2023.11.12 43119
122 [단독] 국세청 패씽?! 선무당 검찰의 무차별 조세포탈 공소권 남용 file 스피라TV 2019.04.24 10346
121 [단독] 기업 파산시키려고 만든 서울시의 허위공문서, 법원에서 증거 인정할까? file 발행인,대표기자 2022.11.13 82399
120 [단독] 꽃뱀과 피해자 사이... 피해자가 가해자로 뒤바뀌는 성범죄 논란 file 스피라TV 2020.11.23 10533
119 [단독] 대한민국! 조1위 포르투갈을 이기려면 이 전술밖에 없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1.29 10004
118 [단독]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감염병예방법 위반? file 이원우기자 2021.07.14 21620
117 [단독] 로뎀청소년학교 상임이사, 보조금 1억 횡령 의혹 2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3 801
116 [단독] 벌금 3천만원이 별것도 아니라는 ‘주진암 부장판사’ 2 file <스피라통신> 2022.03.17 16961
115 [단독] 법조계의 'JU 죽이기 시즌 2' - 서울회생법원 불법 증거 인지하고도 JU 파산 결정, 도대체 왜? 2 file 이원우기자 2022.12.15 33132
114 [단독] 삼성 수사하던 이규철 특검보, 삼성가 재벌 한솔의 중소기술탈취 범죄 '오리발'변호 나섰다! file 스피라TV 2019.12.06 9431
113 [단독] 삼성증권, 해외주식 가드포스 역분할에도 반영 안돼···'논란' (2023.03.18 22:38) file 김성은 기자 2023.03.18 603
112 [단독] 서울구치소 인권차별 ① - 넓고편한 독거특혜 '유권죄수' vs 과밀수용 학대받는 '무권 죄수' file 스피라TV 2021.01.06 15555
111 [단독] 서울구치소 인권차별 ② - 과밀수용 폭염거실에 펄펄끓는 오염수 마시라며 물고문 학대 file 엽기자 2021.08.06 1517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