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66.jpg

<사진출처 : 더팩트, SBS>

 

 

혜민스님이 '풀(Full)소유'의 삶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비난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혜민스님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며칠 사이의 일들에 마음이 무겁다"며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다.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사과했다.

 

그는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는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을 드려 거듭 참회한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혜민스님이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하면서 불거졌다. 그는 절이 아닌 남산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남산 뷰' 집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혜민스님은 새벽 5시 기상해 다락방에서 법화경 독송과 참선 수행을 하며 AI(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했다. 이어 스마트 기기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아침 식사를 만들었고 이후에는 공용 오피스로 출근해 명상 어플을 제작에 매진했다.

 

방송 이후 반응은 엇갈렸다. '스마트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신세대 스님'이라는 호응도 있었지만 '세속적인 삶을 멀리하는 일반적인 스님과 괴리가 너무 크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특히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이는 집에서 지내고 있다는 점은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라는 비아냥으로 번졌다.

 

비난 여론은 현각스님의 저격으로 더욱 거세졌다.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속지마 연예인일 뿐이다.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이라며 "그는 단지 사업자 배우일 뿐이다.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혜민스님의 활동 중단 선언에도 온라인은 여전히 뜨겁다. 이제는 혜민스님을 섭외한 '온앤오프'로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금 온 국민이 부동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있는데 스님이 남산뷰라니. 경솔한 방송이었다"(gua****), "방송 보면서 논란 터질 거 같더니"(llzz****), "제작진은 스님이 절에 기거하지 않고 승방에서 참선도 하지 않는 모습이 이상하다고 생각을 못 했나"(kyi6****)며 제작진의 경솔함을 꼬집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온앤오프' 측은 "방송 이후 논란을 접했지만 이와 관련된 '온앤오프'의 입장은 없다"며 "해당 방송분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다시보기 중단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꽁꽁' 경북, 한파 피해 속출… 수도계량기 동파·한랭질환자 잇따라

    Date2021.01.09 By스피라통신 Views9642
    Read More
  2. 유난히 더 춥다는 올 겨울... '역대급 한파' 이유 있었다

    Date2021.01.08 By스피라통신 Views9242
    Read More
  3. 쇄골·갈비뼈 골절, 뱃속엔 600㎖ 출혈... 정인이 이 몸으로 하늘나라 갔다

    Date2021.01.07 By스피라통신 Views12422
    Read More
  4. 황하나, '마약 투약' 인정 녹취 '내가 훔친 거 진짜 좋아'

    Date2021.01.04 By스피라통신 Views9683
    Read More
  5. 한국 뚫은 영국발 변이 코로나… 확산 우려

    Date2020.12.28 By스피라통신 Views9651
    Read More
  6. '정경심 재판부 탄핵'... 靑 청원 35만 돌파

    Date2020.12.27 By스피라통신 Views13643
    Read More
  7. 18시 기준 718명 신규 확진… 전일 대비 137명 증가

    Date2020.12.22 By스피라통신 Views11246
    Read More
  8. 화이자 코로나 백신 맞은 미국 간호사 17분 후 기절

    Date2020.12.20 By스피라통신 Views13247
    Read More
  9. 수도권 모든 학교 15일부터 '셧다운'... '3단계 준하는 학사 운영'

    Date2020.12.14 By스피라통신 Views13546
    Read More
  10. 윤석열 '커넥션 의혹'에 주진우 '명백한 허위사실' 반박

    Date2020.12.07 By스피라통신 Views12356
    Read More
  11. 오늘 밤부터 서울 불 꺼진다... 9시부터 '부분 셧다운'

    Date2020.12.05 By스피라통신 Views9134
    Read More
  12. ‘판사 정보 수집 정당’하다는 검사… 법무부 '사찰 맞다'

    Date2020.11.30 By스피라통신 Views11473
    Read More
  13. 참으로 옹색한 검찰, 항소 이유가 기가 막혀

    Date2020.11.28 By스피라통신 Views13385
    Read More
  14. 코로나 '숨은 전파자' 20대... '나도 모르게 앓았다' 일반인 3배

    Date2020.11.24 By스피라통신 Views9868
    Read More
  15. '택배 차 단지 출입금지' 택배기사 향한 도넘은 '갑질' 여전

    Date2020.11.21 By스피라통신 Views10635
    Read More
  16. 혜민스님, 활동 중단… '온앤오프'가 쏘아올린 '풀소유' 논란

    Date2020.11.17 By스피라통신 Views9489
    Read More
  17. 美상원선거 현재 스코어 '공화 49 vs 민주 48'

    Date2020.11.11 By스피라통신 Views12461
    Read More
  18. 삼성준법감시위 전문심리위원 지정 충돌... 이재용 놀랄 정도

    Date2020.11.09 By스피라통신 Views13225
    Read More
  19. 검찰, 정경심에 징역 7년 구형… '국정농단과 유사 사건'

    Date2020.11.05 By스피라통신 Views15539
    Read More
  20. 윤석열, 검란 조짐 속 내부결속 다지기

    Date2020.11.03 By스피라통신 Views1573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